함양 상림공원 꽃무릇 절정
함양 상림공원 꽃무릇 절정오직 가녀린 꽃대 끝에, 꽃을 피운 고귀함, 순결한 소망을 향해 타오르는, 촛불 같고, 세사의 온갖 고뇌를 잊게 하는, 등불 같은 꽃무릇. 영원히 푸른 천년의 숲인,그곳 상림공원 숲에, 마치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하였다,그것뿐이련가?공원 숲 초화원에는,갖가지 가을꽃들이 만발하여,그야말로 꽃바다를 이루었다.잎도 없이 핀 꽃, 처절한 기다림 속에, 붉디붉은 꽃을 피운 꽃무릇과꽃바다를 이룬 초화원의 장관에,정신 나간 늦더위 속에서,잔잔한 평안과 기쁨을 누린, 오후 자투리 꽃마실이었다. 2024.9.19. 함양 상림공원 숲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내일부터 가을 장마가 시작된다는일기 예보가 있어오후 자투리 시간에천년의 숲 상림공원으로 향하였다무엇보다푸른 숲을 온통 붉게 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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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상림공원 빅토리아 수련 탐방
함양 상림공원 빅토리아 수련 탐방오늘은 절기상 말복이다.예전 같으면 이맘때,조석으로 서늘하였지만,올해 삼복더위는,도무지 누그러질 기미가 없이,연일 불볕을 퍼붓는다.그렇다고,선풍기와 에어컨을 보듬고,가만히 방안에 있을,내 역마살이 아니기에,꽃의 별천지인,천년의 숲 함양상림공원으로 향한다.무엇보다도 이곳 연꽃공원에,좀처럼 보기 힘든,빅토리아 수련이,그 귀한 꽃을 피웠다는 소식에,한달음에 달려간 것이다.꽃을 피웠다가 3일 만에,물속으로 사라지는 귀한 꽃,비록 빅토리아 여왕의 대관식은,담지 못하였지만,운 좋게 사흘간 피는 꽃을 모두 볼 수 있어,너무나 기분 좋은 마실이었다.2024.8.14.. 함양 상림공원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상림공원은 신라진성여왕 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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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상림숲 꽃무릇 절정
함양 상림숲 꽃무릇 절정 오직 가녀린 꽃대 끝에, 꽃을 피운 고귀함, 붉은 기운으로 지친 숲을 깨우고, 이윽고 내 심장까지 뜨겁게 한다. 세사의 온갖 고뇌를 잊게 하는, 등불 같은 꽃무릇. 영원히 푸른 천년의 숲길에, 마치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하다. 잎도 없이 핀 꽃, 처절한 기다림 속에 꽃을 피운, 붉디붉은 꽃무릇의 유혹을, 내 어찌 뿌리칠 재간이 있겠는가? 이제는 사방에서 가을꽃이 필 때이다. 2023.9.12. 상림공원 숲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삼산축제장의 꽃단지에서, 가을꽃 향연에 정신 줄을 놓았다가, 잠시 숨을 고른 후 이제는 푸른 숲과 어우러진, 꽃무릇 세상 속에 녹아든다 상림 숲 꽃무릇은 지금 절정이다 (함양군 함양읍 대덕리 240-1)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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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산삼축제장 가을꽃 향연
함양 산삼축제장 가을꽃 향연 가을바람 따라, 이른 아침부터, 함양 상림 숲으로 향한다. 지난 9.7부터 열린 제18회 함양산삼축제 마지막 날, 번잡한 축제장보다는, 꽃단지의 가을꽃을 담기 위함이었다. 상림 숲 꽃단지에 들어서자, 해바라기 등 갖가지 꽃들이 반기고, 염두에 두지 않았던, 상림 숲의 꽃무릇이 만개하여, 기쁨이 두 배가 되었다. 날씨는 약간 흐렸으나, 부지런한 발품 덕에, 화사한 가을꽃길에서, 벅찬 기쁨으로 힐링한 마실이었다.. 꽃무릇은 분량이 많아 후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 후기도 사진 설명 없이 우선 가을꽃 풍광만 올려본다 왜냐면, 꽃은 하루가 다르므로, 많은 분들이 얼른 탐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2023.9.12. 함양 상림 숲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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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산삼축제장 꽃단지 탐방
함양 산삼축제장 꽃단지 탐방 홑이불을 뚫고 들어오는, 서늘한 냉기에, 화들짝 놀라 잠을 깬다. 아직은 칠흑 같은 새벽녘, 세상은 단잠에 빠져 있지만, 장맛비는 지치지도 않는지, 날이 훤 할 때까지 비를 뿌린다. 이윽고 아침이 밝아오자, 잠시 비가 그치고, 잿빛 구름 사이로, 한줄기 여명(黎明)이 번지면서, 파란 하늘이 열린다. 이럴 놓칠세라, 얼른 마실 준비를 하고, 가까운 함양으로 향한다. 9.7부터 12일까지, 함양 상림공원에서, 산삼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축제기간 혼잡을 피해 그곳 꽃단지를 미리 보기 위함이었다. 변덕스런 날씨 탓에, 발목 잡힌 날이 얼마이었든가? 실로 오랜만에, 화사한 꽃밭에서, 초가을의 바람을 맞으며, 꽃처럼 웃은 자투리 꽃마실이었다 2023.9.2. 함양 상림공원 꽃단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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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상림공원 버들마편초
함양 상림공원 버들마편초 초록도 지치는 찜통더위지만, 하늘이 맑고 푸르면, 그냥 문밖을 나선다. 누가 기다리는 것처럼... 그렇다! 뭉게구름이 멋진 그림을 그려대고, 훈풍 따라 가냘픈 허리를 살랑대는, 버들마편초의 농염한 유혹을, 내 어찌 뿌리칠 재간이 있겠는가? 늦은 오후지만, 태풍이 상륙한다는 소식에, 인근 함양 상림공원으로 향한다. 이맘때, 공원 한편을 보랏빛으로 칠하는 버들마편초를 보기 위함이었다. 상림공원에 들어서자. 짐작대로, 자잘한 꽃들이 모여, 보랏빛 물결을 이루고, 상림공원의 신선한 향기가, 나의 손과, 꽃송이에 방울져 떨어진다. 눈앞에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광에, 감미로운 도취 속에서, 힘차게 나의 영혼을 동요시킨다. 이래서 꽃마실은, 노년으로 하여금, 청년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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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상림공원 꽃양귀비 절정
함양상림공원 꽃양귀비 절정 영산인 지리산을 품고 있는 함양, 영원히 푸른 숲, 천년의 숨결이 느껴지는, 상림공원에 선홍빛 꽃양귀비가, 꽃바다를 이룬다. 눈길 가는 곳, 발길 닿는 곳마다, 싱그러운 초록을 더듬고, 꽃양귀비의 붉은 치마폭에, 가슴을 적시며, 떠나려는 봄을 애타게 붙잡고 있었다. 훈풍(薰風)이 슬쩍, 꽃밭 한가운데 달린다. 2023.5.11. 함양 상림공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이곳에는 아름다운 상림 숲과 연꽃, 버들마편초,꽃무릇 등 계절따라 꽃밭이 조성되고, 산삼축제 등 년중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사계절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다. ~입장료, 주차료 없음. 반려견 동반 가능~ 6~7월에 보랏빛 버들마편초로 유명세를 탓던 곳에 청보리와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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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천년의 정원 탐방
함양 천년의 정원 탐방 산삼 축제가 열리는, 상림공원 꽃단지 탐방을 마치고, 인근 필봉산 언덕의, 천년의 정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곳 정원은 조성중이지만, 나중에 전부 조성되면, 멋진 공원이 될것이라 짐작된다. 곳곳에 다양한 꽃과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으나, 버들마편초 등 몇몇 꽃들은, 절정기를 지나 다소 아쉬웠다. 산책로에서 지리산 능선을 조망하고, 푸른 숲길을 돌아볼 수 있어, 상림공원과 함께, 또 다른 힐링 명소로 부상하겠다. 2022.9.1. 함양 천년의 정원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천년의 정원은 필봉산 언덕에 위치하며 상림공원 인근에 있다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1128)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화장실 없음 천년의 정원 주차장 쪽의 풍광 아주 작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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