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쌍리 청매실농원 매화축제장 탐방
홍쌍리 청매실농원 매화축제장 탐방 (전남 광양시 다압면 지막1길 55) 매년 봄이면 열리던 매화 축제가, 코로나로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홍쌍리 청매실농원을 비롯하여, 광양 전역에서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라는 주제로, 광양 매화 축제를 연다. 홍쌍리 청매실농원은, 2월 말부터 산 언덕에, 선홍빛 물감을 뿌린 듯, 홍매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다가, 3월에 들어서면서, 연둣빛 청매화와 하얀 백매가, 하나둘씩 꽃을 피우면서, 아름다운 꽃동산을 이룬다. 지금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홍매화는, 농원 팔각정 입구 쪽의, 청매실농원의 대표 포토존인, 매화가 새겨진 바위와 장독 담장, 영화 취화선 촬영지인 초가집 주변, 농원 언덕 데크 전망대, 쫓비산 언덕 쪽에 선홍빛으로 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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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화마을 매화(梅花) 절정
광양 매화마을 매화(梅花) 절정 (전남 광양시 다압면 일원) 긴 겨울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봄볕에 한껏 터뜨린 매화, 이렇듯 봄의 서곡이 사방으로 울려 퍼졌지만, 봄은 늘 그래 왔드시 변덕스럽다. 춘삼월에 느닷없이 눈꽃을 뿌려대고, 새색시의 고운 자태를 시샘하듯, 차가운 바람으로 온몸을 때려댄다. 행여 곱디 고운 모습이 상하여, 다시 보지 못할까 하는 조바심에, 광양 홍쌍리 청매실농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일주일 전에 다녀왔지만, 오늘은 마치 하얀 눈가루 뿌려놓은 듯, 사방이 눈부시게 빛나고, 그 향은 더 진하게 풍겼다. 매화꽃이 사방으로 번진 오솔길을, 느릿한 걸음으로 돌고 돌아, 한 폭의 그림 속에 빠졌다. 혼자 보기 너무 아까운 봄꽃의 향연, 내일 맑은 해가 빛날 때, 그리운 사람과 함께 거닐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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