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 지금 절정이다!
구례 산수유 지금 절정이다!섬진강 봄 물길 따라,산수유 마을 오솔길에도,봄날의 따사로운 바람이 살랑이고,오솔길 돌고 돌아서,노란 산수유가 지천으로 피었다.와락 껴안고 싶도록 눈부신 봄빛이,이방인들의 눈과 가슴을 희롱하며 떨게 한다.새싹이 돋아나고, 연녹색 잎이 피고, 그러다 꽃이 피는 봄,꽃이 피고 새가 우는 봄을,얼마나 기다렸던가?숨죽여 기다렸던 그 봄이 왔다.참 반갑고, 고맙고, 기쁘지만,뒤숭숭한 세사와,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나서,결코 마음은 편하지 않다.싱그러운 봄빛이, 겨울의 묵은 그림자를 밀어내고 있는 것처럼,뒤숭숭한 이 현실에서, 하루속히 벗어나,우리 모두가,봄다운 봄을 맞이하였으면 좋겠다.아뭇턴,내 소중한 사람과 함께,잠시 힘든 세사를 잊고,싱그러운 꽃바다에 빠진,너무나 행복한 여정이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