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에 핀 주홍색 능소화
담장에 핀 주홍색 능소화소나기가 지나간 오후,도심의 골목길, 시골의 담장에도,슬픈 러브스토리의 능소화가,담장을 타고 다니며,주홍빛 입술을 벌리고,그리운 님을 애타게 부르지만,정작 그리운 님은,오리무중(五里霧中)인 채,담장 밑에는,핏빛 눈물방울만 뚝뚝 떨어진다.오지 않는 님이나, 장맛비 모두가 야속하고,능소화 담장길을 찾아 나선,나그네의 마음도, 덩달아 우수(憂愁)에 젖는다.2024.7.9 소낙비 그친 오후에...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는 오후자투리 시간에능소화 탐방에 나섰다도시나 시골이나담장의 능소화는 매혹적이고너무나 아름다웠다고즈넉한 시골의 담장 풍광능소화가 농염한 자태로담장에 걸터 앉아 님을 기다린다멀리 불조심 글귀가눈길을 끈다 ㅋ자세히 보니능소화는 담장 밖에서담장을 타고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