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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은행나무숲

고령 도진마을 무릉원 능수도화 탐방 고령 도진마을 무릉원 능수도화 탐방짧은 봄,날씨의 간사한 농간으로,순서 없이 사방에서 봄꽃이 핀다.봄빛을 따라 정신없이 쏘다니다,하마터면 놓칠 뻔하였던, 삼색 능수도화로 유명한,고령 도진 무릉도원을,늦은 오후에 찾았다.능수도화는,다소 절정기를 지났지만,가녀린 몸에, 빨강, 분홍, 하양 삼색으로,여전히 도도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마을 이름을 제쳐 두고라도,마치 무릉도원 속으로,빠져 들어가는 것 같았다.이곳 도진마을의 도화는,여느 봄꽃과 견줄 수 없는,아름다운 봄꽃의 별천지였다.2025.4.18. 고령 도진 무릉도원에서...山生 김 종명 도진마을 이모저모이곳 마을은고령 박씨 소윤공파 집성 세거지로1350년대 병조참의를 지낸 박경(朴景)이 마을 앞 회천 둑을 따라 복숭아나무가 우거져 풍경을 보고복숭아 도(桃).. 더보기
고령 다산 은행나무 숲 탐방 고령 다산 은행나무 숲 탐방 대구수목원에서, 고령으로 이동하는 동안, 눈앞에 펼쳐지는, 비슬산과 도심의 가로수가, 오색으로 짙게 물들어, 눈에 넣는 순간. 일순간 심장이 멎는 듯하다. 고혹적인 만추의 유혹을 뿌리치고, 복잡한 도심을 용케 벗어났지만, 고령과 달성을 잇는 사문교에 이르러, 결국 발목을 잡혔다. 낙동강변에 절묘하게 자리 잡은, 사문진 주막촌의 수려한 풍광에, 속절없이 빠지고 만 것이다. 옛 향수를 자극하는 주막촌과, 주변의 수려한 풍광을 담아보고, 오후 늦은 시간에, 고령 다산 은행나무 숲에 도착, 탐방객들로 북적이는, 눈부신 은행나무 숲길에서, 마치 그리운 사랑을 만난 것처럼 샛노란 단풍잎을, 눈에 넣고 가슴에 듬뿍 담았다. 오늘도 나는 별로 가진 것 없지만, 계절의 추억을 살찌우며, 십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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