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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

순천 선암사 겹벚꽃 탐방 순천 선암사 겹벚꽃 탐방내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이른 아침부터 서둘러,사천 청룡사를 탐방하고,탐스럽게 꽃을 피운 여린 봄꽃이,행여 비바람이 불면 모두 떨어질까 봐,황급히 순천 선암사로 향한다.청정도량이자 천년고찰인,선암사에도 봄의 여왕인,겹벚꽃이 피기 때문이다.선암사에 들어서자,초록 잎사귀 사이로,풍성하게 핀 핑크빛에,금방 내 가슴이 뜨거워진다.가지가 휘어질 듯,수국처럼 꽃을 피운 꽃송이들,봄햇살이 그려 낸 꽃그늘에 서서,눈부신 꽃송이를 사뿐히 껴안으며,한없이 즐거운 환상 속에 빠진다.온갖 우아함을 지니고 있는,핑크빛에 녹아들며,새삼스레 젊은 시절의 열정이,꿈처럼 되살아 난다.자비(慈悲)가 넘치는 꽃피는 산사에서,정열의 불꽃을 섞으며,그지없이 눈부시고 해맑은,봄꽃의 향연에,나는 무척이나 행복하였다.꽃이.. 더보기
순천 금둔사 납월매 탐방 순천 금둔사 납월매 탐방한파에 짓눌리던 찬 매화가,사방에서 꽃망울을 터뜨린다.탐매마을 홍매화에 이어,금둔사 납월매를 찾았다.하지만,설중매라 불리며,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납월매는,혹독한 지난겨울의 후유증에,이제야 꽃봉오리가 맺혔다.아무래도 다음 주 이후라야만개할 것 같다.그지없이 서운하였지만,작년의 고운 추억을 떠 올리며, 내 소중한 사람과,새로운 희망의 봄,설익은 봄빛을 보듬으며,기쁜 마음으로,순천의 매화명소 탐방을 마무리하였다.2025.3.7. 순천 금둔사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순천 탐매마을에 이어 찾은금전산(金錢山.해발 668m) 기슭에,자리 잡은 금둔사는,유서 깊은 천년고찰이지만,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찰이다그래서 그런지,무명으로 은둔한 고수처럼,이곳 매화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그 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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