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 맥문동
삼복(三伏)이 한참 지나고,
처서(處暑)가 코 앞인데도,
늦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
태화강 국가정원 탐방에 이어,
인근 대왕암 공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곳은,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갖가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과,
최근에 출렁다리 개설 등으로,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이지만,
소나무 숲 그늘 아래,
가녀린 꽃대 하나에 작은 꽃들이 모여,
보랏빛 물결을 이루는,
맥문동 꽃밭으로도 유명하다.
뜨거운 도심을 벗어나,
푸른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자,
앗! 이럴 수가?
맥문동은 이미 절정기를 지나,
뒤늦게 꽃을 피운 꽃들이,
드문드문 자리 잡고 있었다.
허탈한 마음이지만,
소나무 숲 사이의,
남은 보랏빛에 서운함을 묻고,
해안의 멋진 기암절벽에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주변의 수려한 풍광에 빠져,
폭염도 잊은 즐거운 마실이었다.
2023.8.20. 울산 대왕암공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울산 대왕암은,
동해 바다를 수호하려는
신라 문무왕과 관련한 전설이 전해지고
천년의 충혼이 베여있는 곳이다
공원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와
울창한 송림. 기암 절경이 빼어나며
최근에 설치된 출렁다리 등으로
사계절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이다
~입장료 없음. 주차 유료. 반려견 동반 가능~
(울산시 동두 일산동 905)
대암암공원 입구 쪽
미르놀이터의 용을 담고...
문무대왕 왕비가 호국룡이 되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을 형상화 것임
공원 입구 쪽의 풍광
휴일이라 탐방객들이 북적인다
소나무 숲 맥문동 꽃밭은
출렁다리 쪽 산책로에 있다
소나무 숲에 들어서자
보랏빛은 보이지 않고
초록만 반긴다
절정기를 지나 꽃이 진 상태였다 ㅋ
아쉬운 마음에 주변을 둘러보니
멀리 소나무 그늘 아래
뒤늦게 핀 꽃들이 보여 담아본다
환상적인 보랏빛 풍광은 아니지만
뒤늦게 피어
반갑게 맞이하는 꽃들을
고맙게 당겨 담아본다 ㅋ
절정기에는 이런 풍광인데 정말 아쉽다 ㅋ
소나무 숲 꽃길에서...
멀리 드문드문 피어 있는
보랏빛을 당겨봄
이곳저곳을 눈을 돌리며
남아있는 보랏빛을 쓸어 담는다 ㅋ
보랏빛을 배경으로...
옅은 보랏빛이지만 그래도 운치가 있다 ㅋ
작년 절정기에는 이런 풍광이었다 ㅋ
멀리 소나무 숲길의 옆지기를 당겨봄
출렁다리 입구 앞 쪽의 풍광
출렁다리 입구 쪽을 당겨보고...
출렁다리를 당겨봄
무지개 울타리와 벤치 포토존 쪽의 풍광
벤치 포토존에서...
그 뒤 쪽에는 보랏빛이 살아있다 ㅋ
보랏빛 소나무 숲에서...
멋진 소나무 숲길의
보랏빛을 당겨 담아봄
소나무 숲 보랏빛을 배경으로...
멋진 산책로에서....
맥문동 꽃밭의 포토존 쪽의 풍광
절정기였으면 너무 멋질 텐데 아쉽다 ㅋ
남아있는 보랏빛을 배경으로
산책로의 옆지기를 담아본다 ㅋ
뒤늦게 꽃을 피워 너무나 고마운
보랏빛을 가슴 가득히 담아본다
멋진 보랏빛 꽃길에서...
내친김에 또 담아본다 ㅋ
보랏빛 꽃길에서 흔적을 담는 동안
우리 집 귀염둥이는
소나무 그늘에서 쉼을 하고...ㅋ
이곳에 오면 늘 담아보는 풍광인데
이번에는 절정기를 지나 별로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흔적을 남겨본다 ㅋ
대왕암으로 이동 중
울기등대 쪽을 당겨봄
산책로에서 등대 쪽을 당겨봄
대왕암으로 이어지는
멋진 산책로 풍광
기암 해변의 부부 소나무를 담아봄
공원 쪽에서 바라본
과개안(너븐개) 해안의 풍광
1960년대까지 동해의 포경선들이
고래를 이곳으로 몰아
포획하던 곳이라 한다
날씨가 흐려 멋진 풍광이 아쉽다 ㅋ
공원 포토존과 부부 소나무 쪽 풍광
날씨가 갑자기 흐려
시원한 조망이 아쉽다
공원 포토존에서...
수려한 대왕암 쪽의 풍광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수많은 탐방객들이 북적인다
주변의 멋진 기암과 다리의 풍광
드디어 옆지기도 진사로 입문...ㅋㅋ
함께 대왕암을 배경으로...
바위에서 울기등대 쪽을 배경으로...
대왕암 주변의 멋진 갯바위 풍광
멋진 갯바위를 당겨봄
푸른 하늘과 바다는
구름에 가려 잿빛이다 ㅋ
아직까지 공원에
이런 풍광이 남아있다니 정말 놀랍다 ㅋ
너븐개 해안 산책로 입구에서...
멋진 산책로 풍광
지난 태풍으로
바닷가 산책로가 뭉개져
연수원 앞 산책로 경유
주차장으로 향한다
산책로에서 바라본 전망대 쪽
해안의 아름다운 풍광
산책로 조망처에서
대왕암 멋진 기암 쪽을 당겨봄
대왕암 전망대 쪽을 더 당겨보니
탐방객들이 개미처럼 모여있다 ㅋ
자전거에 아이를 태우고 가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어 담아 보았다 ㅋ
산책로 대왕암 조망 포토존에서...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와 합류 애마 회수
폭염 속 원거리 마실을 마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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