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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하동 동정호와 송림공원의 아름다운 풍광 하동 동정호와 송림공원의 아름다운 풍광 뜨거운 여름도 사계(四季)의 법칙에는, 별 재간이 없는가 보다. 조석에는 가을 기운이 느껴지지만, 한낮의 여름은 안간힘으로 불볕을 쏟아낸다. 하지만 섬진강을 휘도는 바람은, 영락없는 신선한 초가을 바람이었다. 초록이 지친 공간 사이로 가을 향이 퍼지고 있는 것이다. 오늘(2021.8.12)은, 요즘 젊은이들의 인스타 인정 샷 명소로 손꼽히는, 지리산 자락의 하동 평사리 동정호로 향한다. 소문대로 동정호는, 섬진강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멋진 절경이, 평사리 푸른 들판과 어우러져, 사계절 찾을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급부상할 것 같았다. 오늘의 이모저모 하동 동정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305-2) 악양 평사리 동정호로 이어지는 갈림길에서 멀리 지리산 성제(형제)봉 능선.. 더보기
하동십리벚꽃, 남해왕지벚꽃길 지금 절정이다 하동십리벚꽃, 남해왕지벚꽃길 지금 절정이다 사방에서 꽃이 핀다. 이름 모르는 길섶의 들꽃마저, 가슴 설레게 하는 춘삼월... 오늘(2021.3.25)은, 오후 자투리 시간에 옆지기와 함께, 하동, 남해 벚꽃 탐방에 나선다. 평일 오후라지만 상춘객 차량으로, 하동십리 벚꽃길은 극심한 정체를 빚는다. 코로나보다 마음 방역이 우선인가 보다. 하루가 다르게 꽃 피우는 봄꽃들... 섬진강 물길 따라, 은빛 벚꽃 사이로 봄바람이 살랑댄다. 눈 앞에 펼쳐지는 벚꽃 터널, 은빛 꽃송이 한송이 한송이가 청초한 기풍으로 가슴에 와 닿는다. 벚꽃으로 뒤덮인 길은, 바람이 불적마다 꽃비가 내린다. 꽃비가 설편(雪片)처럼 휘날리면서, 보는 이의 마음까지 흔들어 대고, 온갖 상념을 흩날리게 하였다. 우리는 그 길에서, 꽃비에 젖.. 더보기
구례 화엄사 흑매 탐방 구례 화엄사 흑매 탐방 (전남 구례 마산면 황전리 산 20-1)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이, 이제는 완연한 봄이다. 춘분이 하루 지난 오늘(2021.3.21)은, 하동 십리벚꽃길을 경유, 구례 화엄사로 향한다. 섬진강 고운 물길 따라 봄꽃들이 춤을 춘다. 개나리, 매화, 벚꽃들이, 저마다 화사한 자태로 이방인을 맞는다. 예전에 거닐었던 봄길에 서서, 옛 그림자를 떠 올리며, 내 심장은 고동치기 시작한다. 하늘과 땅 사이에 봄빛이 번지고, 내 가슴에도 봄꽃으로 물든다. 꽃길 따라 간 구례 화엄사, 혼자 보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지리 산사의 매혹적인 흑매의 자태에, 나는 그만, 마음 깊은 곳에 꽁꽁 숨겨둔, 눈물 한 방울 찔끔거렸다. 오늘의 이모저모 하동십리 벚꽃길 중 구 도로인 흑룡마을 배단지 도로의 풍.. 더보기
광양 매화.구례 산수유 지금 절정이다!!! 광양 매화.구례 산수유 지금 절정이다!!! 봄빛이 참 좋다! 삭막한 겨울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싱그러운 춘삼월의 향기가 넘쳐흐른다. 사방에 꽃을 피우는 봄빛의 수채화가, 내 몸과 영혼을 마구 흔든다, 나의 역마살과 봄바람이 맞장구치며, 봄빛 세상으로 등 떠민다. 오늘(2021.3.10)은, 엊그제 이어 세 번째로 광양 홍쌍리 청매실 농원과, 구례 산수유마을을 찾았다. 봄바람이 단단히 났는가 보다. 매화, 산수유마을 양쪽 모두 절정이었다, 평일이었지만 양쪽 모두, 마음 방역을 하려는 탐방객들이 넘쳐났다. 매화, 산수유 꽃은 지금 절정이다. 오늘의 이모저모 광양 홍쌍리 청매실 농원 (광양 다압면 일원) 이른 아침에 도착 하였으나 홍쌍리 농원 주차장이 만차였다 예상대로 이번 주가 절정이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 더보기
광양 홍쌍리 매화. 구례 산수유 봄꽃 마실 광양 홍쌍리 매화. 구례 산수유 봄꽃 마실 섬진강 봄 물길 따라, 광양 홍쌍리 농원과 구례 산수유 마을 오솔길에도, 이른 봄날의 부드러운 바람이 살랑이고, 오솔길 돌고 돌아서, 매화꽃과 산수유가 지천으로 피었다. 와락 껴안고 싶도록 눈부신 봄의 여신들.... 이방인들의 눈과 가슴을 희롱하며 떨게 한다. 오늘은 절기상 경칩(驚蟄), 개구리는 동면에서 깨어나고, 우리는 묵은 겨울을 벗어나기 위해, 화사한 봄빛을 찾아, 광양 홍쌍리 청매실 농원과 구례 산수유 마을을 찾았다. 청매실 농원은 지난 2.27에 이어 두 번째이고, 구례 산수유마을은 올해 처음이다. 기온 탓인지, 매화꽃 개화 상태는 약 70% 수준이고, 산수유는 약 90% 개화된 상태로, 다음 주 이후에는 양쪽 모두 만개할 것 같다. 홍쌍리 농원은 인.. 더보기
광양 홍쌍리 매화는 꽃피우는 중이다! 광양 홍쌍리 매화는 꽃피우는 중이다! 2월의 마지막 주말, 오늘(2021.2.27)은, 점심 후 오후 자투리 시간에, 홍쌍리 청매실 농원의 매화꽃 상태가, 궁금하여 길을 나섰다. 땅과 하늘 사이에 스쳐 지나는, 정월의 바람은 여전히 봄을 시샘하지만, 섬진 강가의 얼음이 녹아내리자, 그 언덕에 매화가 피었다. 빈 가지에 매달린, 꽃 봉오리가 채 피기도 전에, 홍쌍리 농원 곳곳에는, 성급한 사람 꽃만 피었더라. 봄꽃 중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이지만, 음력으로 정월이라 아직은 춥다 추위 속에서도 향을 팔지 않는다는 매화... 그 고결하고 순결한 모습에, 매화를 혹독하리만큼 사랑한다’고 했던, 퇴계 이황의 매화 사랑을 알 수 었었다. 홍쌍리 매화 축제는 코로나로 취소되었고, 3.5~3.15까지, 홍쌍리 농원 주차.. 더보기
하늘 숲 하동 구재봉(亀在峰, 768m, 하동 적량 ) 산행 하늘 숲 하동 구재봉 산행 (亀在峰, 768m, 하동 적량 서리) 창밖을 바라보니 하얀 뭉게구름이 피었다. 내일 비 소식이 있어, 얼른 산행 채비를 하고, 하얀 뭉게구름 따라 인근 하동 구재봉으로 향한다. 구재봉 기슭에 휴양림으로 조성하면서, 이젠 하늘 숲으로 이름도 예쁘게 바꾸었다. 상큼한 숲의 향기, 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발길을 옮길 때마다 가을빛이 쏟아진다. 눈부시게 고운 파란 하늘과 농염한 숲길을 걸으며, 신선한 가을빛에 힐링한 산행이었다. 산행코스 하늘 숲 주차장~데크삼거리(문암정,구재봉)~ 삼화실재(칠성봉, 구재봉 삼거리 안부)~상사바위~ 정상~흔들바위~잇따른 기암~철계단~ 다향정,휴양관 삼거리~하늘 숲 주차장 (소요시간 약 3시간 유유자적 원점회기) 산행지도 적색선으로 원점회기 오늘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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