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창포원 능소화 절정
거창 창포원 능소화 절정기약도 없는,달콤한 사랑의 그리움이,서러운 아픔으로 남아,도심의 골목길, 시골의 담장을 타고 다니며,주홍빛 입술을 벌리고,그리운 님을 애타게 부르는, 슬픈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인,소화를 만나기 위하여,이른 아침부터거창 창포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눈앞에 펼쳐지는 주홍빛의 장관에,옛이야기의 애절함보다,벅찬 감동이 가슴을 뜨겁게 하였다.그뿐이런가?수변생태정원의 연꽃마저 절정으로,35도를 웃도는 폭염마저 잊게한,기분 좋은 꽃마실이었다.2025.7.7. 거창 창포원에서...山生 김 종명 창포원의 이모저모창포원은 워낙 면적이 넓고수양버드나무 등 푸른 숲과다양한 꽃길로 입소문이 나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수변생태정원을 즐길 수 있는힐링의 별천지이다이곳에는 지금 능소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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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임불마을 수양벚꽃길 절정
거창 임불마을 수양벚꽃길 절정봄을 대표하고,봄을 가치 있게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벚꽃이며,지금은 지천에 벚꽃 세상이다.그중에서도,가장 가슴설레게 하고,눈길을 끄는 것은,단연 핑크빛 수양벚나무이다.도로에 줄지어 서서,여인의 가냘픈 허리처럼,실바람에도,휘늘어진 가지를 흔들어대는,핑크빛 수양벚꽃이,오고 가는 사람들의 혼을 뺀다.수양버들처럼,실처럼 가늘고 길게 늘어져,가지 끝이 땅 쪽으로 뻗어내려,얼굴 가까이서, 벚꽃을 즐길 수 있다는 게,가장 매력적이고 가슴 설레게 한다.혼자보기 너무 아까운,핑크빛 수양벚꽃길을,오늘은 둘이서 함께 하였다.우리는,사방으로 빛나는 눈부신 핑크빛에,형언할 수 없는 열락에 빠지고,참 고운 꽃길을,눈에 넣고 가슴에 듬뿍 담았다.지금 임불마을 수양벚꽃길에는,핑크빛 꽃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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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창포원 국화축제장 탐방
거창 창포원 국화축제장 탐방죽전공원의 단풍길에 이어,지난 26일부터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창포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국화꽃 전시는,매년 별로 달라진 것은 없으나,노지에서 자란,향이 더 진하고 화사한,국화꽃을 보기 위함이었다.광장 쪽에 전시된 국화는,그런대로 볼만하였으나,마음에 두었던 국화 꽃밭은,날씨 탓으로,아직 20% 개화 수준으로,셋째 주 이후라야 만개할 것 같았다.비단 국화가 아니더라도,창포원에 오면 볼 것이 많다.수양버드나무와 어우러진멋진 습지를 느긋하게 걸으며,절정을 치닫고 있는 가을빛에,감성의 빛깔을 곱게 칠한 마실이었다.2024.11.5. 거창 창포원에서...山生 김 종명창포원의 이모저모이곳은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누구의 간섭이나 제약이 없는,거창한 생태습지 공원으로 사계절,그야말로 힐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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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죽전공원 단풍길 절정
거창 죽전공원 단풍길 절정거창 시민들이 즐겨 찾는,도심 속의 숲,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는,충혼탑 아래,예쁜 단풍길로 들어선다.마치 별 모양의,미국풍나무 잎들이,때깔도 곱게 불타고 있었다.비록 단풍길은 짧지만,고운 빛깔의 단풍길은,여느 단풍길 못지않은,인스타 감성의 길로,숨어있는 핫 스폿이었다.이곳도 지금 절정이다.2024.11.5. 죽전공원 단풍길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이곳은은행나무길에서죽전공원 주차장까지5.3Km 약15분 소요되는가까운 거리이며인근 창포원과 연계하여 탐방하면알찬 거창 여행이 될 것이다~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318-1)10여 대 주차 가능한공원 주차장 쪽의 풍광공원 입구 분수대 쪽의 풍광공원 쪽을 올려다 보니단풍이 멋지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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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 절정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 절정날이 밝으면 아침인 줄 알고,불이 켜지면 밤인 줄만 아는,시간 개념 속에서 자유로운 영혼,오늘이 며칠인지,무슨 요일인지마저도,나에게는 사치일 뿐이다. 단지 바뀌는 계절만,맞닥 뜨릴 뿐이다.한창 맛난 가을에 빠져 있는데,어느새 싸늘한 냉기가 엄습한다.짧은 가을,감성을 채우기도 전에,가을이 끝나지나 않을까 두려워,인스타 감성의 핫 플레이스인,가을빛이 거창한,거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이맘때 핫 스폿인,은행나무길을 담기 위함이었다.서둘러 발걸음 한 새벽 마실이,짐작처럼 딱 맞았다.온통 노란색으로 칠한,고즈넉한 은행나무길,따스하게 느껴지는 그 길을,걷고 또 걷다가,속절없이 내 눈과 가슴도,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었다.2024.11.5. 거창 은행나무길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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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갈계숲 꽃무릇 장관
거창 갈계숲 꽃무릇 장관추분(秋分)이 지나고,극한 호우가 그치자,끈질기게 버티던 여름이 떠나고,이제는 완연한 가을이다.늦은 오후지만,선선한 가을바람 따라,덕유산 기슭에 자리 잡은,오래된 정자와 푸른 숲으로,아름다운 풍치를 이루고 있는,거창 갈계숲으로 향한다.이곳 숲은꽃무릇 명소이기 때문이다.숲에 들어서자,고즈넉한 푸른 숲에,단아(端雅)한 정자가 눈에 들어와단번에 마음을 사로잡는다.천년의 여운이 흐르는,울창한 소나무 숲 아래,붉디붉은 꽃무릇이 조용히 피어 있다.선인들의 기개(氣槪)를 빼닮아,마음도 흔들리지 않는,근엄한 향기를 풍기며,꽃 한 송이 한송이가,청초한 기풍으로 가슴에 와닿는다.마치 붉은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꽃길을 돌고 돌며,유유자적 힐링한 꽃마실이었다.2024.9.23. 거창 갈계 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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