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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광양매화 지금 절정이다! 광양매화 지금 절정이다! 변덕스러운 꽃샘추위가 주춤한 사이, 따사로운 봄빛 아래, 홍쌍리 청매실농원 매화는, 마치 하얀 눈가루를 뿌려 놓은 듯, 매화꽃이 활짝 피었다. 눈길 가는 곳, 발길 닿는 곳마다, 사방으로 퍼지는 그윽한 매화향과, 껴안고 싶도록 눈부신 꽃밭에서, 정열의 불꽃을 섞으며, 내 안의 봄빛에 잠겼다. 홍쌍리 매화는 지금 절정이다 2023.3.15. 홍쌍리 청매실농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일주일 전에 다녀왔지만, 홍쌍리 매화와 구례 산수유 축제장을 또 찾아 보았다. 오늘은 다소 세찬 바람이 불어대지만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에, 뭉게 구름마져 예쁜 쾌청한 날이라, 화사하게 핀 봄꽃 길을, 느릿한 걸음으로 돌고 돌아, 한 폭의 그림 속에 빠진 마실이었다. 우선 절정인 홍쌍리.. 더보기
홍쌍리 청매실농원 매화축제장 탐방 홍쌍리 청매실농원 매화축제장 탐방 (전남 광양시 다압면 지막1길 55) 매년 봄이면 열리던 매화 축제가, 코로나로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홍쌍리 청매실농원을 비롯하여, 광양 전역에서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라는 주제로, 광양 매화 축제를 연다. 홍쌍리 청매실농원은, 2월 말부터 산 언덕에, 선홍빛 물감을 뿌린 듯, 홍매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다가, 3월에 들어서면서, 연둣빛 청매화와 하얀 백매가, 하나둘씩 꽃을 피우면서, 아름다운 꽃동산을 이룬다. 지금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홍매화는, 농원 팔각정 입구 쪽의, 청매실농원의 대표 포토존인, 매화가 새겨진 바위와 장독 담장, 영화 취화선 촬영지인 초가집 주변, 농원 언덕 데크 전망대, 쫓비산 언덕 쪽에 선홍빛으로 물들어.. 더보기
하동 송림공원 꽃무릇 절정 하동 송림공원 꽃무릇 절정 사천 쪽의 꽃무릇 탐방을 마치고, 남해 고속도로 경유 하동으로 향하자, 잿빛 하늘이 걷어지고, 전형적인 가을 하늘이 열린다. 얼굴에 스치는 바람은, 영락없는 가을바람이었지만, 쏟아지는 햇빛은 무척 따가웠다. 눈에 익은 하동포구에 들어서자, 지리산 계곡을 휘돌아 광양과 하동을 잇는 섬진교 아래로, 섬진강의 고운 물살이 흐르고, 그 강변에는 반짝이는 흰모래와 천년의 여운을 지닌, 푸른 소나무 숲이 나를 반긴다. 이를 두고 백사청송(白沙靑松)이라 하였든가? 그곳 하동송림공원 소나무 숲에, 붉디붉은 꽃무릇이 활짝 피었다. 잠시 발품을 팔면, 황금들판과 가을꽃을 공짜로 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 마실인가? 영원히 푸른 소나무 숲과,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꽃무릇, 이게 바로 .. 더보기
하동북천 꽃양귀비 축제 하동북천 꽃양귀비 축제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일원) 무아선경(無我仙境)의 지리산과 물빛 고운 섬진강을 품고 있는 하동은, 청정 자연환경과 빼어난 문화유산을 간직하며, 곳곳에 관광명소가 즐비하여. 사계절 수많은 탐방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중 하동 북천에는, 봄, 가을꽃 축제가 매년 열려왔으나, 코로나로 멈추었다가, 올해는 2022.5.13~2022.5.22까지, 꽃양귀비 축제가 열린다.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라 번잡이 예상되어, 축제 첫날 이른 아침부터 하동 북천으로 향한다. 어제 단비가 내렸다. 봄 가뭄의 갈증을 아는 듯.... 길섶의 잡초부터 푸석해진 봄꽃까지, 생명수를 마셔 생기가 넘쳐난다. 붉디붉은 꽃양귀비와, 안개꽃,유채,수레국화 등, 갖가지 봄꽃들이 함박웃음으로 반긴다. 곱디 고운 무지.. 더보기
하동십리 벚꽃길에 벚꽃이 만개하였다! 하동십리 벚꽃길에 벚꽃이 만개하였다! (하동군 화개면 탑리 일원) 하루가 다르게 꽃 피우는 봄꽃들... 섬진강 물길 따라, 은빛 벚꽃 사이로 봄바람이 살랑댄다. 눈앞에 펼쳐지는 벚꽃 터널, 은빛 꽃송이 한송이 한송이가 청초한 기풍으로 가슴에 와닿는다. 벚꽃으로 뒤덮인 길은, 바람이 불적마다 꽃비가 내린다. 꽃비가 설편(雪片)처럼 휘날리면서, 보는 이의 마음까지 흔들어 대고, 온갖 상념을 흩날리게 하였다. 우리는 그 길에서, 꽃비에 젖어며, 수십 번이나 혼절(昏絶)하였다. 하동십리 벚꽃은 지금 절정이다. (2022.3.30. 하동십리 벚꽃길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하동십리 벚꽃길 전망대 부근에 주차하고 벚꽃 터널 쪽을 담아봄 며칠 새 벚꽃이 활짝 피었다 벚꽃길 포토존인 전망대에서 바라본 멋진 .. 더보기
광양 매화마을 매화(梅花) 절정 광양 매화마을 매화(梅花) 절정 (전남 광양시 다압면 일원) 긴 겨울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봄볕에 한껏 터뜨린 매화, 이렇듯 봄의 서곡이 사방으로 울려 퍼졌지만, 봄은 늘 그래 왔드시 변덕스럽다. 춘삼월에 느닷없이 눈꽃을 뿌려대고, 새색시의 고운 자태를 시샘하듯, 차가운 바람으로 온몸을 때려댄다. 행여 곱디 고운 모습이 상하여, 다시 보지 못할까 하는 조바심에, 광양 홍쌍리 청매실농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일주일 전에 다녀왔지만, 오늘은 마치 하얀 눈가루 뿌려놓은 듯, 사방이 눈부시게 빛나고, 그 향은 더 진하게 풍겼다. 매화꽃이 사방으로 번진 오솔길을, 느릿한 걸음으로 돌고 돌아, 한 폭의 그림 속에 빠졌다. 혼자 보기 너무 아까운 봄꽃의 향연, 내일 맑은 해가 빛날 때, 그리운 사람과 함께 거닐고 싶었.. 더보기
광양 홍쌍리 매화 지금 절정이다! 광양 홍쌍리 매화 지금 절정이다! 밤을 딛고 일어서는 새벽같이, 새로운 봄이 살며시 다가왔다. 삭막한 겨울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싱그러운 춘삼월의 향기가 곳곳에 넘쳐흐르고, 사방에 꽃을 피우는 봄빛의 수채화가, 내 몸과 영혼을 마구 흔든다, 오늘(2022.3.15)은, 매화의 명불허전(名不虛傳)인, 광양 홍쌍리 청매실농원으로 향한다. 섬진강 산기슭에, 마치 하얀 눈가루를 뿌려놓은 듯, 새색시의 붉은 입술을 닮은 듯, 눈앞에 펼쳐지는, 청매와 홍매의 화사한 자태에, 그만 혼절하고 말았다. 누구의 간섭도 필요 없고, 누구의 시기도 없는, 꽃피고 새들만 지저대는, 춘 삼월 봄바람에, 내 가슴에도 봄이 싹튼 봄꽃 마실이었다. 온통 노란색으로 칠한 구례 산수유 마실 후기는 분량이 많아 나누어 올리기로 한다. 광양.. 더보기
하동 구재봉(亀在峰, 768m) 산행 하동 구재봉(亀在峰, 768m) 산행 (하동군 적량면 중서길 60-81) 며칠 전부터 곳곳에서, 봄꽃 개화 소식이 전해온다. 차가운 땅속을 뚫고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와, 빈 가지에 불꽃같은 꽃을 피운, 홍매가 피었다는 반가운 기별이다. 오늘(2022.1.28)은, 겨울 끝자락에 피는 봄꽃을 보기 위하여, 성급한 마음으로 하동 구재봉으로 향한다. 구재봉은 사계절 울창한 숲과, 아기자기한 산행로와 능선의 기암, 정상에 올라서면, 섬진강, 지리산 등과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으로, 많은 산객들이 찾고 있으며, 특히 구재봉 자연휴양림에는, 휴양관, 숲 속의 집 등 편의시설과, 에코어드벤처, 모노레일 등 레저시설을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휴식을 취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당초 목적이었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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