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의 눈꽃 세상

덕유산의 눈꽃 세상

오랜만에 반짝 파란 하늘이 열리고,
솜사탕 같은 정월의 햇살이 퍼지자,
하얀 눈꽃들이 눈부시게 빛나고,
고갯마루의 매서운 바람에,
설편들이 보석처럼 흩날린다.
산기슭에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산정에는,
꽃 중에서 가장 찰나의 꽃인,
눈꽃이 피었다.
늘 보는 설경이지만,
봄꽃이 피는 막바지 겨울이라,
그 감흥은  또 달랐다.

어쩌면 이 겨울의 마지막이 될,
순백의 세상에 퐁당 빠진 마실이었다.
2024.2.27. 덕유산 향적봉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연 이틀 비가 내린 도심과 달리
산정에는 대설이 내렸다
늘 버릇처럼 무주리조트 웹캠으로
설천봉 주변의 실시간 설경을 확인하고
파란 하늘이 열리는 시간에
무주리조트로 향하였다
이제 겨울도 끝이라며

봄의 시작인
활짝 핀 매화꽃을 보았는데,
입춘, 우수가 지난 후에
하얀 세상을 만나게 되어 감동적이었다!

진주에서 산청을 지나자
지리산 천왕봉은 온통 하얀 눈으로 덮였고
함양 JC 부근에 이르자
함양 백운산, 대봉산 능선에도 눈이 내렸다

무주 안성면 19번 국도에서 바라본
남덕유산 쪽의 설경

무주리조트 스키장 쪽에서 바라본 풍광
평일이지만 수많은 탐방객들이 붐볐다

곤돌라에서 내려
설천봉 상제루 쉼터 쪽을 담아봄

대설로 눈꽃이 멋지게 피었다 ㅋ

상제루 맞은편 언덕에서 담아본
환상적인 상고대와 눈꽃의 풍광
파란 하늘에 하얀 세상
정말 눈부신 풍경이다 ㅋ

탐방로에서 담아본 상제루 쉼터와
작은 언덕 위의 눈부신 상고대 풍광

설천봉 나무 울타리 쪽에서 내려다본
환상적인 설경
눈에 넣는 순간 넋을 잃는다 ㅋ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입구에서 내려다본 풍광
하얀 세상에 말을 잊는다
그저 연신 카메라 셔트만 누를 뿐...ㅋ

드디어 하얀 세상 속에 퐁당 빠진다

현란한 눈꽃의 작품에 자지러진다 ㅋ

바닥에 엎드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설경을 담아본다

무아지경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다 ㅋ

이래서 눈꽃은 파란 하늘이 열리고
밝은 햇살을 받아야 제 모습을 볼 수 있다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벅찬 감동에 빠진다 ㅋ

탐방로 구상나무 전망대에서
탐방로의 눈꽃과 향적봉 쪽 설경을 담아봄

구상나무 포토존은
수많은 탐방객들이 줄을 서서
인증샷을 담고 있어
정상 쪽 설경을 당겨보고
향적봉으로 향한다

탐방로 기암 쪽에서 내려다본 풍광
멀리 상제루 쉼터와
구상나무 전망대 등이
온통 하얀 세상이 되었다

탐방로 바위 쪽에서
향적봉으로 향하는 탐방객들을 담아봄

금줄을 넘어 바위 위에서
지나온 설천봉 쪽을 당겨봄

정상 주변의 멋진 상고대를 당겨보고...

정상 쪽을 담아봄

정상 쪽에서 내려다본 아름다운 설경

정상에는 수많은 탐방객들이
줄을 서서 정상석 인증샷을 하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
멀리 지리산 능선이 희미하게 보이고
남덕유산 등 주변의 산능선들이 조망된다

멀리 중봉 쪽을 당겨봄

눈꽃이 멋지게 핀 기암봉 쪽을 당겨봄

눈에 넣는 순간 그만 넋을 잃었다 ㅋ

향적봉 대피소로 이어지는 탐방로 풍광
빈가지에 핀 상고대가 너무 아름답다 ㅋ

탐방로에서 대피소 쪽을 당겨봄

탐방로 주변의 아름다운 상고대를 당겨보고

지나온 탐방로의
멋진 상고대와 눈꽃 장관을 담아봄

백련사로 이어지는 탐방로 쪽의 풍광
경이로운 설경에 그만 자지러진다 ㅋ

대피소 앞 수많은 탐방객들을 담아보고
중봉으로 향한다

중봉 중간 데크 전망대에서 담아본 설경

주목나무에도 눈꽃이 피었다

온통 눈으로 덮인 탐방로 풍광

빈 가지에 핀 상고대를 담아봄

덕유산의 핫 스폿인
주목나무와 남덕유산 쪽의 설경

같은 장소에서 가야할 중봉 쪽을 당겨봄

중봉 탐방로 주변의 상고대
봄의 철쭉 대신 눈꽃이 피었다 ㅋ

눈 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풍광에
연신 탄성이 절로 나온다 ㅋ

벅찬 감동으로 연신 담는다 ㅋ

중봉 쪽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설경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 폭의 수채화 같다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와
하얀 세상으로 변한 덕유평전을 당겨봄

중봉에서 바라본 멋진 풍광
멀리 산그리매 등이 그림처럼 다가온다
이 풍광을 끝으로 이제 되돌아 나간다

중봉 탐방로에서
상고대와 눈꽃으로 어우러진
향적봉 쪽을 당겨봄

탐방로에서 향적봉 쪽을 바라봄

주목나무 포토존 쪽에서
향적봉 쪽을 바라봄

정상 쪽에서 하산하는 탐방객들을 담아봄

설천봉에는

곤돌라 탑승을 하기 위하여
평일인데도 긴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이 풍광을 끝으로 눈꽃마실을 마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