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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해지면 달 뜨고,
달지면 해 뜨는,
아주 단순한 하루가,
벌써 열두 달을 채우면서,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다사다난(多事多難)하였던,
2022년은,
기쁨과 슬픔이 뒤엉켜,
회한(悔恨)만 남긴 채,
삶의 뒤안길에 널브러지고,
일몰 후의 저녁 안개처럼 다가옵니다.
그동안 맑은 영혼의 울림으로,
늘 인연의 끈을 놓지 않으시고,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심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 보다,
새해를 맞이한다는데 기쁨이 더 큽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12.28. 山生 김 종명. 윤 길순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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