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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축제

함안 강주해바라기 황금빛에 또 빠지다! 함안 강주해바라기 황금빛에 또 빠지다! 밤새 퍼붓던 장맛비가 아침에야 그쳤다. 하늘이 열릴 조짐이 보여, 부리나케 마실 준비를 하고, 인근 강주해바라기 꽃밭으로 달려간다. 잿빛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이 열리면, 햇살을 받은 눈부신 해바라기와, 하얀 뭉게구름을 담을 수 있기에, 다시 꽃밭을 찾는 것이다. 꽃밭에 들어서자, 짐작대로 잿빛 구름이 서서히 걷히면서 파란 하늘이 열리고, 황금빛 해바라기와, 하얀 뭉게구름들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눈길 가는 곳, 발길 닿는 곳, 꽃길을 돌고 돌며, 그지없이 신선한 꽃밭에서, 형언할 수 없는 열락에 빠졌다. 2023.7.5. 강주해바라기 꽃밭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당초 7.7. 부터지만 2일 앞당겨 오늘부터 열렸다... 더보기
함안 강주 해바라기 축제장 탐방 함안 강주 해바라기 축제장 탐방 달갑지 않은 장마 속에, 모처럼 하늘이 열렸다. 습하고 뜨거운 열기로 숨 막히는 무더운 날씨지만, 뜨거운 햇살에 뜨겁게 꽃을 피운, 꽃밭으로 달려간다. 그제 토요일은 거창 창포원 연꽃, 주말인 어제 오전에는, 논산 돌고개 솟대마을의, 해바라기, 능소화, 벽화를 탐방하고, 늦은 오후에는, 함안 강주 해바라기 꽃밭으로, 숨 가쁘게 꽃마실을 다녔다. 먼저 답사한 곳을 제쳐두고, 언덕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든 함안 강주 해바라기 후기부터 올리고, 거창, 논산 마실 후기는, 다음에 올리기로 한다. 법수산 기슭 강주 해바라기는, 새가 씨앗을 쪼아 먹고, 지독한 가뭄과 장마 등, 해마다 숱한 역경을 겪어면서도, 마을 촌노(村老)들의, 피땀어린 수고와 지극 정성으로, 올해는 그동안 축제 .. 더보기
진주 이반성 해바라기 축제장 탐방 진주 이반성 해바라기 축제장 탐방 지난 9월 1일부터, 진주 이반성면 가산마을. 해바라기 공원에서,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는 소식에, 궂은 날씨지만 가까운 곳이라, 한달음에 달려갔지만, 연일 내리는 비 탓으로, 꽃은 만개하였지만, 키가 큰 재래종은, 고개를 모두 땅 쪽으로 숙인 채, 꽃잎이 갈라지고, 검게 타버린 처참한 상태였고, 꽃밭 뒷 쪽의 해바라기는, 키가 작은 관상용이라, 꽃 상태가 조금 괜찮은 상태였다. 그나마 황금빛 해바라기를 보게 되어, 불행 중 다행이었다. 여름은 늘 그랬듯시, 뜨거운 열기를 퍼붓다가, 미친 듯이 비를 뿌려댄다. 여름의 끝자락, 푸른 숲도 지치고, 매미 울음소리도 끊어졌다. 멀지 않은 곳, 질퍽한 꽃밭에는, 낙화한 꽃잎만 널브러지고, 꼬부랑 꽃대만 남았다. 꽃을 심고.. 더보기
꽃밭 언덕에 부는 갈바람 / 山生 김 종명 꽃밭 언덕에 부는 갈바람 지난밤부터 불고 있는, 이른 초가을의 갈바람은, 향긋한 냄새를 지니고, 강주마을 언덕에 찾아왔다. 신선한 향기는, 나의 몸과, 꽃송이에 방울져 떨어져, 힘차게 나의 영혼을 동요시킨다. 여기저기 뿌린 씨앗을, 새가 쪼아 먹고, 어떤 것은, 지독한 목마름에 널브러졌지만, 천만다행으로, 뜨거운 여름의 태양처럼, 불꽃같이 꽃을 피웠다. 어중간한 여름과 가을의 사이에, 이처럼 기쁨을 선사하는 꽃은 없었다. 꽃밭에는, 벌들이 붕붕거리며, 꽃심에 날아들고, 세사에 지친 사람들이, 황금빛 꽃길을 돌고 돈다. 이렇게 즐거울 때는, 잡다한 번뇌와 시름을 잊고, 돌아갈 길도 잊는다. 지친 녹음 사이로, 이른 갈바람에 하늘거리는, 황금빛 물결에, 나는 무척이나 행복하였다. 2022.8.25. 강주 해.. 더보기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장 탐방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장 탐방 처서가 하루가 지난 여름 끝자락에, 법수산 산기슭 언덕에서, 황금빛 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 한줄기 가을바람을 타고 온다. 축제는 내일부터 시작되지만, 성급한 마음에, 오늘(2022.8.25)은, 가까운 함안 강주마을로 향한다. 비는 그쳤지만, 하늘은 여전히 잿빛이다. 강주 해바라기는, 새가 씨앗을 쪼아 먹고, 봄 한철 지독한 가뭄 등, 숱한 역경 속에서도, 마을 촌노(村老)들의, 수고와 지극 정성으로, 어느새, 늦여름의 황금 꽃밭이 되었다. 꽃밭에는, 벌들이 붕붕거리며, 해바라기 꽃심에 날아들고, 세사에 지친 사람들이, 황금빛 꽃길을 돌고 돈다. 나 역시, 짙은 녹음 사이로 하늘거리는, 황금빛 해바라기를 보면서. 무척이나 행복하였다. 해바라기 꽃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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