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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도동서원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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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서원 은행나무

눈부신 만추의 향연이 한창인데,
어느새 눈앞에 입동이 서 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대면,

여린 단풍들은,

나뭇가지에 버틸 힘이 없다.
이른 아침 짧은 가을빛을 붙잡기 위해,
오늘(2022.11.7)은,
주말 번잡을 각오하고,
대구, 고령 쪽 가을빛을 찾아 나선다.
길에서 마주치는 산야의 만추는,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다.
가을이 그려대는 그림 따라,
나의 세월은 거꾸로 간다.
이 멋진 가을 풍광에,
어찌 영혼이 맑지 않을 까닭이 있겠는가?
각설하고,
도동서원의 은행나무는,
아직 절정전 이었으나,
사진에 담을 만큼 아름다웠고,
대구 수목원의 국화 전시는,
주말 탐방객이 붐벼,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다.
그윽한 국화 향기와,
수목원의 가을 풍광을 담고,
사문진 주막을 거쳐,
고령 다산 은행나무 숲에서
오늘 가을빛 마실을 마무리하였다.

도동서원 은행나무
(대구 달성 구지면 도동리 35 )

도동서원은 사적 제488호로,

1605년(선조 38) 지방 유림의 공의(公議)로,

김광필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서원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주변의 고풍스러운 풍광과,

질곡의 역사를 품고 있는
거목의 은행나무는,
아직 만개 전으로 조금 아쉬웠으나,
샛노란 단풍에,
내 영혼을 맑게하였다.
2022.11.7. 도동서원에서...山生 김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진주에서 고령을 경유
도동서원으로 가던 중 잠시 정차하고
지난 9월에 다녀간
달성논공 꽃단지의 핑크뮬리를 담아봄
아직 미모를 잃지않은
핑크뮬리가 너무도 반가웠다 ㅋ

꽃밭 입구에서 눈부신 핑크뮬리를 당겨봄

도동서원 입구 쪽 도로의 풍광
노란 은행나무가 반긴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은행나무 풍광
이른 아침에 도착하였지만
주말 탐방객들로 만차 직전이었다

100% 만개되지 않았지만
날씨가 변수라
이 멋진 풍광도 감지덕지(感之德之)이다
가로수 은행나무들은
그제 한파로 노랗게 된 은행잎은
모두 떨어지고 빈 가지만 남았기 때문이다

보고 또 보아도 정말 장관이다

곳곳에 탐방객들이 풍광 담기에 분주하다
튼실한 나뭇가지에
눈부시게 샛노란 은행잎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ㅋ

나무 보존을 위해 설치한

기둥과 거목의 은행나무를 당겨봄

나무 사이의 샛노란 은행잎을 당겨봄

더 당겨봄

은행나무 주위를 돌고 돌며

연신 셔트를 누른다 ㅋ

도동서원 입구 쪽 수월루를 담아봄

은행나무에 걸린 가을 햇살을 담아봄

거목의 가지가 은행잎의 무게로
땅바닥에 내려 앉은 풍광

조금 초록빛이 있지만 정말 멋지다

좌측 사당 쪽의 은행나무도 함께 담아본다

사당 쪽의 은행나무와 수월루 쪽의 풍광

사당 쪽에서 담아본 은행나무 풍광

수월루 쪽에서 담아본 풍광

수월루를 정면에서 담아보고
도동서원으로 들어간다

환주문 앞에서 바라본 풍광
도동서원의 강당인 중정당 현판이 보인다
입구 쪽 소맷돌에 조각된
꽃봉오리가 인상 깊었다

환주문 입구에서 수월루 쪽을 내려다봄

담으로는 한국 최초의 보물이 된
도동서원의 담을 당겨봄
(보물  제350호)

수월루와 담장을 담고...
흙과 기와로 쌓은 담장을 두른 서원이
검소하고 단아하면서도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도동서원을 나서면서
은행나무를 또 담아본다

도동서원 주차장 앞
낙동강변의 늦가을 풍광

아직 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코스모스와
건너편 낙동강 쪽의 아름다운 풍광

물빛 고운 낙동강과 늦가을의 풍광

맑은 물빛에 반영된 가을빛을 당겨보고
인근 대구수목원으로 향한다

대구수목원의 이모저모
(대구 달서구 화암로 342)

수목원 옆 탐방로 풍광
주말이라 정문 쪽에는 정체가 빚어져
수목원 옆 주차장에 애마를 두고
수목원 국화꽃 탐방에 나선다

주차장에서 국화가 전시된 입구 계단 쪽을 당겨봄
주말이라 북새통이었다 ㅋ

전통 혼례 국화 조형물을 담아봄
이번 주말 큰아들의 결혼이 있는지라
더 인상 깊게 보였다 ㅋ

탐방로에서 국화터널 쪽을 당겨봄
수많은 탐방객들로 붐벼
셔트를 누르기도 힘들었다 ㅋ 

전시장 곳곳이 국화꽃이라
진한 국화향과
탐방객들의 웃음 소리가 울려 퍼진다

수목원 잔디 광장에서 바라본 풍광

여기서 흔적을 남기고...

멀리 국화터널 쪽을 당겨봄

수목원 국화 전시장은
가족나들이가 대부분이었다

입구 쪽 코끼리 조형물을 담고...

분수대 쪽을 당겨봄

크리스머스 조형물을 담고...

다람쥐, 토끼 등을 담아본다

꽃길에서 지나온 코끼리 조형물을 당겨보고...

밀려드는 인파를 피해
이곳저곳의 풍광을 담아본다

대구수목원 상징 조형물의 풍광

곳곳에 어린이들이 좋아할
동물 조형물을 한데 모아봄

고양이. 하트 등
주변의 국화 조형물들을 한데 모아봄

이 풍광을 끝으로
수목원 산책로로 향한다

탐방로로 가면서 담아본
국화꽃과 단풍이 어우러진 풍광

늦가을 단풍이 내려앉은 산책로 풍광

산책로 양쪽에 황토길을 조성
맨발로 걷는 산책객들이 있었다

만추의 산책로를 당겨봄

맨발로 걷는 탐방객을 당겨봄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면서

수목원의 가을빛을 담아봄

산책로 주변의 만추를 담고...

노란 단풍길을 담아봄

국화전시장을 지나며

국화꽃과 만추의 풍광을 담아봄

손녀와 살갑게 별 국화 조형물 앞에서
브이를 표시하는 할아버지의 모습 등
곳곳에서 웃음꽃이 피었다
이게 사람 사는 맛 아닌가? ㅋ

탐방로에서 지났던 국화터널 쪽의
가을빛을 당겨봄

숲길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가을빛

꽃길에서는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간다 ㅋ

전시장 꽃길에서
가을빛의 숲을 당겨봄

할머니와 손녀가
징검다리에서 정겹게 손을 맞잡고
추억을 담고 있는 모습이 너무 좋아 당겨봄

국화와 어우러진 메타스퀘이어길

이 풍광을 끝으로
수목원 탐방을 마치고
인근 사문진 주막과
고령 은행나무 숲으로 향한다
사문진 주막, 고령 은행나무 숲 후기는
분량이 많아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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