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섬꽃 축제

거제 섬꽃 축제

붉게 타오르는 산야(山野).
가을이 점점 뜨거워진다.
오색물결이,
스산한 바람에 실려,
산기슭마다 춤추고,
한 조각구름마져 잠시 머무러며,
가을의 조화에 넋을 잃는다.
맑은 가을 하늘과,
 쪽빛 바다 사이에 울려 퍼지는
힘찬 맥박 소리는,
나에게만 들리는가?
익숙한 소금 냄새가 콧등을 비비고,
파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
육지 같은 큰 섬에,
국화 향기가 사방에 퍼진다.
그지없이 신선한 가을꽃 세상,
세찬 바다 바람과 차가운 서리를 맞고
청초하게 꽃을 피운 국화,
그래서 그런지,
그 향이 더 진하고 농염하다.
나는 오늘도
그지없이 신선한,
가을꽃 세상에 빠졌다.
낭만이란 게 별거인가?
감성에 충만하면 그만이지...
2022.10.31. 거제 섬꽃 축제장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거제 섬꽃 축제는,
꽃愛설렘!, 꽃愛 끌림! 이란 주제로,
2022.10.29~11.6간
제 16회 가을꽃축제가 열린다.
축제장인 거제 농업개발원에는,
곤충체험관, 자생란, 야생화, 꽃 테마 공원 등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축제 국화 조형물과
가을꽃으로 꾸며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이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주차장 주소: 거제시 거제면 거제남서로 3577~

축제장 입구 쪽의 풍광
늦은 오후에 도착한지라
주차장 여러 곳이 만차 상태였고
축제장에는 수많은 탐방객들이 붐볐다

축제 행사장 입구 쪽의 풍광
거제농업의 산실 표지석과
주변에 가을꽃으로 멋지게 꾸며 놓았다

섬꽃 축제 포토존에서....
진한 국화향이 사방에 퍼진다

하트 포토존에서...

문어 조형물을 배경으로...

무섭게 입을 벌리고 있는
상어 조형물을 당겨보고....

목포~거제간 KTX 개통을 염원하는
기차와 주변 국화 조형물을 배경으로...

개통 전에 미리 꽃열차에 타본다 ㅋㅋ

공룡 조형물을 담고...

메러디스 빅토리호 조형물 앞에서...

이 선박은 6.25 당시 흥남 철수 작전시

미군이 피난민 1.4000명을 싣고 와

거제 장승포항에 피난민을 내려 놓은

세계 최대규모의
구조작전 성공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함

국화가 만개하면 환상적일 것 같았다

바다 물고기 조형물을 배경으로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한 군사시설이었던
기성관 조형물 앞에서...

물고기 조형물 앞에서...

문화행사 무대 위에서...

지역 농산물인 유자 등 조형물과
식물원 돔 그리고 가을꽃들이
아름답게 조성되어있었다

백일홍과 게 조형물 앞에서....

황화코스모스 꽃밭의
참치잡이 조형물을 당겨담고...

아름다운 꽃길에서...
사방에 국화와 가을꽃으로 장식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정신이 없었다 ㅋ

제주도에서
이제 거제 특산물이 된 한라봉도 담고...

멀리 핑크뮬리와 어우러진 조형물을 당겨봄

핑크뮬리와 버섯 모양의 조형물을 배경으로....

버섯 모양의 조형물 포토존에서...

 

 

 

 

청초한 국화가 허드러 지게 핀
꽃길의 풍광

거제 섬꽃 축제 포토존에서...

오색으로 꾸며진 국화꽃밭의 장관

무지개빛 꽃밭에서...

멀리 단풍으로 물든 계룡산과
무지개빛 꽃밭의 풍광

옛 시골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멋진 조형물을 배경으로...

보는 순간 웃음보가 터진다
개구쟁이 시절의 추억이 떠 올라서...ㅋㅋ

형형색색의 눈부신 국화꽃에
그만 넋을 잃는다 ㅋ

멀리 꽃길의 옆지기를 당겨봄

정자 쉼터 쪽의 아름다운 꽃길 풍광

정자 쉼터 쪽에서 꽃길의 풍광을 당겨봄

청초한 국화와 어우러진 정자 쉼터에서...

그냥 입이 쩍 벌어지는
눈부신 꽃길의 풍광

꽃밭에서 잠자리를 잡는
소년 소녀의 모습도 추억을 불러 일으키고...
근데 잠자리가 너무 크다 ㅋㅋ

지나온 꽃길의 환상적인 풍광

꽃길에서 담아본 아름다운 풍광
마치 옛 시골의 풍경 같아 인상 깊다
감나무에는 감이 열려 있었다
멀리 계룡산의 장쾌한 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멋진 그림그려대는 가을 하늘과
눈부신 꽃길을 담아봄

이곳 노지에서 그대로 재배한
국화가 활짝 피어 꽃동산을 만들었다

감 서리를 하는 조형물을 배경으로...
담너머에서 호통치는 모습에 웃음이 터진다 ㅋ

꽃길을 이어주는 작은 다리 쪽의 풍광

꽃길을 돌고 돌며 무지개빛 꽃밭을 담아봄

식물광장 쪽 탐방로의 풍광
이곳에도 곳곳에 국화와
가을꽃들로 꾸며 놓았다

대륜 국화와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다시 꽃밭으로 돌아와

이곳 특산물인
유자와 파프리카 조형물을 담아봄

멀리 지나온 핑크뮬리 쪽을 당겨봄

아름다운 꽃밭을 또 담아본다

저절로 셔트를 누르게 되는 멋진 풍광

백일홍 꽃밭의 게 조형물을 담아봄

여기 멋진 꽃길에서도 흔적을 남긴다 ㅋ

꽃밭을 나서 바라본 탐방로 풍광
축제장이 온통 국화라
국화향이 영혼을 맑게 한다

동백원과 빛 정원 앞에서...
벌써 야간 조명이 켜졌다
밤에 보면 너무 멋질 것 같다

야간 조명이 켜진 하트 포토존에서...
우리집 귀염둥이도 따로 흔적을 남긴다 ㅋ

달과 토끼가 있는 포토존에서...

조명이 켜진 마차 포토존에서...

멀리 단풍이 곱게 물든
거제의 명산 계룡산 쪽을 바라봄
탐방로 주변 나무에도 조명이 켜졌다

멀리 계룡산과
국화로 조성된 탐방로에서...

또 다른 식물원 쪽에
메밀꽃으로 꾸며 놓아 담아봄

탐방로 섬꽃 축제 홍보 터널의 풍광

탐방로 곳곳에
가을꽃으로 꾸며 놓아 눈이 호사한다

정자 쉼터와 버들마편초를 담고...

 

 

특산물인 버섯 야간 조형물을 담아본다

국화 꽃밭이 있는
탐방로 벤치 포토존에서...

정자로 이어지는 데크길에서...

국화 축제장 탐방을 마치고
입구 쪽으로 나오면서
또 올 거제 포토존에서...
멋진 아이디어에 호감이 간다 ㅋ

 

탐방로에서 멀리 기성관 쪽을 당겨봄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탐방로에서...

국화로 꾸며진 입구 쪽의 아름다운 풍광

정글돔 포토존의 풍광을 끝으로
늦은 오후 섬꽃 축제장 탐방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