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주 명소 나들이
포항. 경주 명소 나들이 봄의 첫 꽃이 필 때, 첫눈처럼 기뻐하며, 가을의 마지막 단풍잎이 질 때까지, 계절의 추억을 살찌우며, 정신없이 쏘다녔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계절은 속절없이 흘러, 벌써 올해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떠나는 가을이 못내 아쉬워, 오늘(2022.11.25)은, 올해 두 아들의 결혼으로, 그동안 고생하였던 아내를 위로할 겸, 오랜만에 둘만이 오롯이,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로 하고,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포항 쪽으로 마실을 떠난다. 우리가 맞이한 동해바다는, 바람마저 잠잠하여, 마치 잔잔한 호수 같아, 그 위에 슬며시 드러눕고 싶었다. 영원히 푸른 바다, 그 아름다운 곳에서, 아주 기분 좋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2022.11.25. 포항 영일대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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