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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창녕 남지 유채꽃밭 가을꽃 탐방 창녕 남지 유채꽃밭 가을꽃 탐방 합천 핑크뮬리 꽃마실을 마치고, 진주 귀갓길에 창녕 남지로 향한다. 좋은 날씨를 핑계 삼아, 내친김에, 남지 유채꽃밭의, 가을꽃까지 욕심을 부려 본다.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 들녘, 길섶의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정겨운 시골길을 돌고 돌아, 낙동강과 남강이 휘돌아 만나는, 물빛 고운 남지 강변의, 가을빛 속에 잠긴다. 2022.9.23. 창녕 남지 유채꽃밭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봄이면 유채꽃밭으로 유명한 이곳에, 메밀꽃이 피었다는 소식에, 욕심부려 와 보았지만, 아직 만개 전이었고, 코스모스, 백일홍은 태풍 피해를 받아, 일부 꽃들을 제외하고 모두 내년 봄 유채꽃밭 조성을 위해 절정기를 지난 꽃들을 제거하고 있었다. 풍차 주변 황화코스모스는 절정이었다.. 더보기
봄의 조화(調和) / 山生 김 종명 봄의 조화(調和) 연둣빛 물결이 봄바람에 실려, 산기슭마다 춤추고, 산 허리를 감고 흐르는 산수(山水)는 골짜기의 정적을 깨뜨린다. 연둣빛으로 번지는 산야(山野), 한 조각의 구름마저 잠시 머무르며, 봄의 조화에 넋을 잃는다. 가슴이 작아 다 품지 못하는 탄성, 그러다가 가슴 깊숙이 감추어 놓았던, 묵은 감성을 끄집어 낸다. 사람들은 꽃길을 돌고 돌아, 가슴마다 깊고 진한 애정을 묻고, 잎새마다, 꽃잎마다, 애정을 듬뿍 새겨두고 떠나겠지, 꽃잎 사이로 신비한 향기가 퍼지자, 까불대던 나비 한 마리가 봄꽃을 더듬고, 스쳐 지나는 바람은, 모르는 척 슬쩍 고개를 숙인다. 2022.4.11. 창녕 유채꽃밭에서...山生 김 종명 더보기
창녕 남지 유채꽃 활짝 피었다! 창녕 남지 유채꽃 활짝 피었다!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 835-25) 봄이 점점 빠르게 달린다. 가로수 벚꽃은 이미 새 잎이 돋아나고, 낙화한 꽃잎이 바람 따라, 도로 위를 도망치듯 흩날린다. 이렇듯 짧은 봄은, 하루 볕이 무섭게 꽃이 피었다가, 어느 순간 지고 만다. 봄꽃을 더 볼 욕심으로, 오늘(2022.4.11)은, 유채꽃의 명소인 창녕 남지로 향한다. 창녕 남지 유채꽃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인 33만여 평으로, 낙동강의 절경과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화이다. 코로나로 전국 최대 규모인, 유채꽃 축제를 올해도 개최하지 않으나, 유채꽃 단지는 예전대로 조성하여, 상춘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4월의 따사로운 봄바람에, 노란 유채꽃물결이 일렁인다. 풋풋한 잎사귀와 노란 꽃송이 사이로, 신비한 향기를 .. 더보기
춘애(春愛) / 山生 김종명 춘애(春愛) / 山生 김종명 천지간(天地間)에, 여린 바람이 스칠 때마다, 햇살을 보듬은 봄꽃들이 기지개를 켠다. 겨우내 숨죽이며 지냈던, 봄의 숨결이 바람결에 느껴진다. 상큼한 바람이 불적마다, 산야(山野)에서 길섶에 이르기 까지, 연둣빛이 사방으로 번지고, 새들도 오랜만에 주접을 떨고, 나무 그림자 따라 봄꽃들이 춤을 춘다. 그윽한 향기와 고결한 매화를 선두로, 절세미인을 빼닮은 벚꽃, 희망과 환희의 상징 유채꽃들이, 앞다투어 꽃을 피우고 지면서, 부질없는 상념(想念)을 잊게 한다. 얼마나 기다렸던가? 날이 가고 시간이 흐를 때마다, 얼마나 그리워하였던가... 봄을 이토록 사랑하는 마음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인 것이다. 또한 봄은 내 연인과 같아, 나를 편안하게 숨 쉬게 한다. 나는 이 봄이 있어 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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