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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팔공산 단풍길 때늦은 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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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단풍길 때늦은 마실

불현듯 내 회상 속에 되살아 난,
팔공산 단풍길...
이제는 빛바랜 단풍나무만,
휑하니 서있겠지만,
지난날의 고운 그리움에,
그냥 마음이 시키는 대로,
이른 새벽부터 문밖을 나선다.
살얼음 도로와 짙은 안개를 뚫고,
단풍길에 들어서자,
짐작대로,
빛바랜 단풍잎은,
땅바닥에 흩날리고,
음지의 초록빛 나뭇잎들은,
아직 벌벌 떨고 서 있다.
나뭇가지를 붙잡고,

바둥거리는 단풍잎들을 눈에 넣자,
가슴이 저려온다.
아직 가을빛이 남아있는,
단풍길을 걸으며,
사그라지려는 가을빛을,
애타게 붙잡고 있었다.
2023.11.21. 팔공산 단풍길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살얼음의 도로와
짙은 안개 속을 조심스레 지나
팔공산으로 향한다 ㅋ

파계사 일주문을 지나고...
팔공산 단풍길과
동화사로 가기 전에 가보지 못한

동화사의 말사 파계사(把溪寺)를 둘러본다
팔공산 서쪽 산기슭에 위치한다

주차장에서 파계사 쪽을 올려다봄

입구 쪽의
영조 임금 나무로 불리는 느티나무를 담아봄
파계사의 관음보살상 개금 때
영조의 어의 (御衣)가 나와
영조의 출생과 관계되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원통전으로 이어지는
진동루를 지나고...

보물 제 1850호 원통전 전경
경내로 들어가 경배하고
주변을 둘러보고 팔공산 단풍길로 이동한다
파계사 주변은 온통 단풍나무지만
이미 절정기를 지나
빈 나뭇가지만 보게 되었다 ㅋ

파계사 아래 계곡 쪽의
뒤늦게 물들고 있는 단풍의 풍광

주변의 붉은 단풍을 반갑게 담아보고...

동화사로 이어지는
팔공산 단풍길의 풍광
짐작대로 단풍잎이 떨어져 휑하다 ㅋ

단풍길에서 바라본 풍광
산아래에는 뒤늦게 단풍이 물들고
남아있는 가로수 단풍의 풍광

남아있는 단풍들이
지각 길손을 위로한다 ㅋ

산책로 밖의 단풍은
햇살을 받아 눈부시다

붉디붉은 단풍을 담아보고...

나뭇가지를 붙잡고 바둥거리는
마지막 단풍잎을 당겨 담아봄 ㅋ

눈부신 가을빛에 감지덕지한다 ㅋ

정말 반갑고 고마운 마음으로
남아있는 단풍을 담아봄

단풍길 핫스폿 쪽의 풍광
예전의 고운 추억이 떠 올라
옆지기와 함께 하였던
팔공산 단풍길 풍광을 아래에 올려본다 ㅋ

 

동화사 주차장에서
팔공산 능선을 올려다봄

경내로 들어서면서...
주변의 단풍은
모두 절정기를 지나 휑하다 ㅋ

입구 쪽의 풍광
국화 조형물도 오래되어 꽃이 없다 ㅋ

동화사 뜰에서 바라본 풍광
멀리 팔공산 능선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봉황이 깃든 누각 이란 뜻으로
동화사를 대표하는 누각인 봉서루 쪽의 풍광
돌고래 국화 조형물이 을씨년스럽다 ㅋ

석탑과 누각 쪽의 풍광

대웅전 뜰에는
오색 연등이 눈길을 끈다

대웅전 전경
잠시 경건히 경배하고...

임진왜란때  사명대사께서
동화사를 중심으로 의병활동을 펼쳐신
그 공덕을 기념한 사명대사성상 앞에서
기도를 올리는 탐방객들을 담아보고....

해탈교를 건너
약사여래대불 쪽으로 향한다

탐방로 주변의 풍광

약사여래대불 입구 쪽의 풍광

통일대불이라 불리는 약사여래대불의 풍광

석조 불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라 하며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조성한 불상이라 한다
그 뒤로 팔공산 능선이 조망된다

팔공산 능선을 당겨보고
진주 귀갓길에 계명대학교로 향한다

계명대학교 메타세쿼이아길의 풍광

교정에 이런 멋진 길과
곳곳에 아름다운 단풍이 피어 너무 보기 좋았다 ㅋ 

멋진 메타세쿼이아길에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학생들을 담아봄

단풍으로 곱게 물든 교정의 풍광

아름다운 가을풍광이 눈길을 끈다

계명대학교 계명교회 앞에서
주변의 가을빛을 담아본다

웅장한 교회 전경을 담아봄

교회 벽에는 담쟁이 넝쿨이 운치를 더한다 ㅋ

2층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가을빛
교내 곳곳이 숲을 이루어 너무나 아름다웠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랴!
진주 귀갓길에 합천 핫들생태공원에 들러
철지난 미국단풍길을 담아본다 ㅋ

합천천 주변의 메타세쿼이아길을 담아봄

합천천 둔치의 메타세쿼이아길의 풍광

멋진 길을 당겨봄

다른 쪽의 멋진 길을 당겨보고...

갈대와 어우러진 메타세쿼이아를 끝으로
팔공산 단풍길 여정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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