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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진주 도심의 늦가을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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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도심의 늦가을 풍광

도심의 은행나무 가로수는,
이제야 단풍이 들지만,
금세 겨울 문턱에 들어섰다.
곳곳에 가을빛이 남아있지만,
낙엽은 차가운 냉기가 흐르는,
길바닥 한가운데를 달린다.
뒤늦게 안간힘을 쓰며,
제 몸을 불태우는 단풍잎의,
처연한 몸부림에,
애석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딱 한 달 열흘이면 올해도 저문다.

나의 영혼을 맑게 하고,

동심으로 돌아가게 한,

계절의 감동적인 드라마가,

이제 끝나는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소리 없이 흐르는 시간들 속에,

어느새 내 머리에도,
하얀 서리가 내려앉고,

얼굴에는 잔물결이 생겼다.

떠나는 계절은 또다시 돌아오건만,

그러지 못하는 나의 세월은,

덕유산 첫눈 속의 단풍잎처럼,

속절없이 수장되었다.

문밖에 남아있는
도심 속의 가을빛을 둘러보며,

허한 마음을 달래 본다.
2023.11.20. 촉석루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이번 가을에 고운 단풍을
잔뜩 기대하였으나
변화무쌍한 날씨 탓으로
만추가 끝나기도 전에
성급한 겨울이 가을을 밀어내었다
그리움만 남긴 채...
아직 남아있는 가을빛을 찾아
시내 곳곳을 둘러보았다

진주시 어린이교통공원 주차장에서
붉게 물든 메타세쿼이아를 담아봄
아직 더 붉어야 되는데 올해는 한참 늦다 ㅋ

줄지어 서있는 메타세쿼이아를 담아봄

아직 덜 익었지만
아침 햇살에 눈부시다 ㅋ

안 쪽에서 담아본 풍광

공원 남쪽의 메타세쿼이아를 담아봄

나란히 줄지어 서있는 풍광을 끝으로
인근 내동 메타세쿼이아길로 향한다

입구 쪽에서 바라본

메타세쿼이아길의 멋진 풍광
아직 어린나무지만 그런대로 볼만하다 ㅋ

길 중간에서 입구 쪽을 담아봄
이곳은 옛날 국도지만
바로 옆의 도로 신설확장으로
차량 통행이 한산한 곳이다

입구 쪽을 당겨봄
진양호로 이어지는 사거리 쪽이다

내동면 신기마을 대게궁 앞에서 담아본
멋진 메타세쿼이아길
몇 년 후면 더 멋진 길이 될 것 같다 ㅋ

멋진 길을 조금 당겨보고
지나는 시내 버스를 한참이나 기다린다 ㅋ

약 30분을 기다려 지나는 버스를 담아본다 ㅋ

멋진 풍광을 또 담아본다

성지원 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차 안에서 담아보고
촉석루로 이동한다

남가람공원에서 담아본 늦가을빛
길바닥에는 낙엽만 수북하다 ㅋ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진 남가람공원과
촉석루 쪽을 담아봄

가을빛이 남아있는
진주성과 촉석루 쪽의 풍광이 너무 아름답다
하늘도 푸르고 강도 푸른빛으로
잔물결이 있지만 반영이 기막히다 ㅋ

촉석루 쪽을 조금 당겨봄

촉석루에서 서장대 쪽 성곽을 담아봄
늦가을빛이지만 정말 아름답다
남강에 반영된 풍광이 가슴을 울린다 ㅋ

강변과 서장대 쪽을 넓게 담아보고....

촉석루와 서장대까지 넓게 담아본다 ㅋ

남강에 떠 있는 진주시 캐릭터인
하모를 담아보고...
(하모는 감탄사로 그렇다라는 경상도 사투리이다)

하모와 어우러진 촉석루 쪽의 풍광

다른 장소에서 촉석문과 촉석루 쪽을 담아봄

천수교로 이어지는 공원 산책로 풍광
멀리 석갑산이 조망된다

진주교 쪽을 당겨봄

좌측 비봉산 능선과
우측 선학산 능선이 조망된다

멀리 선학산 정상과
진양교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담아보고
초전공원으로 향한다

초전공원으로 이동 중
경남일보 부근
차 안에서 담아본 은행나무길
지금 한창 단풍이 들고 있다 ㅋ

이런 풍광을 담았으면 좋으련만..ㅋㅋ
다시 초전공원으로 향한다

초전공원 메타세쿼이어 숲의 풍광
이곳에도 아직 단풍이 덜 익었다 ㅋ

나무가 세 줄로 줄지어 있어 멋지다

터널이 된 끝 쪽을 당겨봄
까치 한 마리가 가을빛에 빠졌다 ㅋ

산책로에서 담아본 풍광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에 빨갛게 되겠다

초전공원에는 

진주하수처리장 도로 양쪽으로
메타세쿼이아길이 조성되어있다

건너편 쪽을 담아봄
이 쪽 나무들은 오래되어 키가 무척 크서
사진에 전부 담기 어렵다 ㅋ

연못 정자 쉼터 쪽의 풍광

연못 쪽 메타세쿼이아길의 풍광

이 풍광을 끝으로
자투리 마실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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