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물섬 항도마을 일출
남해 보물섬 항도마을 일출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369) 붉은 여명이 번지는 바다, 해맑은 동녘 하늘에서, 태양이 서서히 솟아오른다, 검은빛 섬을 부둥켜안고, 수줍은 새색시처럼, 진홍빛 얼굴을 드러낸다. 황량한 바다는, 호수처럼 조용히 엎드려있다. 늘 보는 일출이지만, 신선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일출을 맞이하는 것은, 또 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저무는 올해를 며칠 앞두고, 새해 일출맞이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오늘(2021.12.28)은, 남해 보물섬의 항도마을을 찾아보았다. 미조면 항도마을은, 목섬, 딴목섬으로 불리는 작은 섬 두 개와, 몽돌해수욕장 등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조용한 작은 어촌마을이며, 해안 곳곳의 갯바위 비경과, 숨은 일출 명소이기도 하다. 오늘의 이모저모 딴목섬 전망대 쪽의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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