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배롱나무 꽃을 찾아서....
활짝 핀 배롱나무 꽃을 찾아서.... 광활한 들판은 대서(大暑)의 불볕 아래, 꿈꾸듯 졸고 있고, 길 섶 소나무 그림자만 길어진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곳에서, 꽃을 피운 배롱나무는, 아무 두려움 없이, 뜨거운 훈풍을 퍼 마시고 있다. 대지가 뜨거울수록 더 뜨겁게 피는 배롱나무꽃. 누구를 기다리는지, 먼발치에서도 금방 알아볼 수 있게, 붉디붉은 옷을 입고 있었다. 이 맘 때면 곳곳에 피는 배롱나무 꽃을 찾아, 등허리에 땀이 줄줄 흘러내려도, 배롱나무 꽃의 화사한 자태에, 무더위도 잊은 채, 형언할 수 없는 열락(悅樂)에 빠졌다. (2021.7.22. 합천 가회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합천 가회 쪽으로 이동 중 산청 본향원 앞 연꽃 소공원의 풍광을 담아봄 (산청군 신등면 가슬리 197-3)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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