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남계서원 배롱나무 꽃이 절정이다!
함양 남계서원 배롱나무 꽃이 절정이다! 가마솥 더위와 코로나로 숨 막히는 여름 한낮, 어쩌면 여름 꽃들이, 찌든 삶에 오아시스가 될지도 모른다. 시원한 에어컨 앞에서, TV나 보며 편하게 지내면 좋겠지만, 그 대신 근력이나 세포가 쇠퇴할 것은 뻔한 이치라, 날씨가 엄청 덥지만 문밖을 나선다. 오늘(2021.7.23)은, 올곧은 옛 선인들의 후학의 도량이었던, 함양 남계서원으로 향한다. 수 백 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가 서원을 둘러싸고 서원 뜰에 진분홍 배롱나무 꽃이 활짝 핀, 서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보고, 걸출한 학문과 청렴으로 살다 가신, 옛 선인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함이었다. 선생과 학생은 있어도 스승과 제자가 없다는, 작금의 서글픈 현실이 그저 씁쓸할 뿐이다. 각설하고, 짙은 화장을 한 여인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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