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꽃 향연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꽃 향연 날씨 참 좋다. 햇살은 여전히 따갑지만, 가슴에 스미는 공기는, 맑고 서늘하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늦은 오후지만 길을 나선다.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까웠던, 강주 해바라기 꽃밭으로 발길을 옮긴다.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오롯이 둘이라서 더 좋다. 황금빛으로 번진, 언덕 꽃길을 걸으며, 불꽃처럼 타 오르는, 꽃송이 송이를 보듬으며, 잔잔한 평안과 기쁨을, 가슴에 가득 채운다. 올여름 뜨겁고 숨 가쁘게 달려왔던 꽃길... 이제 피날레(Finale)의 순간이 왔다. 가슴을 써레질하려는, 가을꽃길이 저만치 보이고, 꽃밭 언덕에는 갈바람이 인다. 2022.8.26. 늦은 오후 해바라기 언덕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어제 축제 전 탐방 후기를 이미 올려 자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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