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첨성대 해바라기 절정
경주 첨성대 해바라기 절정 요즘 곳곳에서, 숫 매미의 구애(求愛) 소리가, 밤낮 가리지 않고, 요란한 것을 보니, 한여름의 절정에 이른 것 같다. 숨 막히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어느새 내일은 절기상, 가을에 접어드는 입추(立秋)이다. 여름 한철, 뜨겁게 꽃을 피운, 보랏빛 맥문동과, 황금빛 해바라기를 만나기 위해, 천년고도 서라벌(徐羅伐)로 향한다. 며칠 후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서둘러 여름꽃 마실에 나섰다. 꽃밭 곳곳을 둘러보며,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좋아서 즐기는 일은, 뜨겁게 쏟아지는 햇살도, 흐르는 시간도, 돌아갈 것도 잊은, 그야말로 낙서(樂暑)가 되었다. 경주 첨성대 해바라기와, 황성공원 맥문동은 지금 절정이다! 2023.8.7. 경주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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