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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루

밀양 장미공원. 꽃양귀비 꽃밭 탐방 밀양 장미공원. 꽃양귀비 꽃밭 탐방오월의 산들바람에,감미롭고 상큼한 꽃향기가,사방으로 흩날리고,내 콧등에도 내려앉는다.하얀 찔레꽃과 아까씨아 꽃이,신록사이로,수줍은 미소를 짓는다.이에 뒤질세라,큼직한 꽃송이를 펼치는 장미,오월의 여왕답게,빨강, 노랑, 분홍 등,다채로운 모습으로 활짝 웃는다.그뿐 이런가,물빛 고운 밀양 강변에,붉디붉은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마치 레드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하였다.그윽한 향기를 내뿜는 장미꽃밭과,눈부신 꽃양귀비 꽃밭에서,우리는 형언할 수 없는 열락에 빠졌다.2024.5.15. 밀양 장미. 꽃양귀비 꽃밭에서...山生 김종명 밀양 장미공원. 꽃양귀비 꽃밭장미공원은매년 찾아보는 곳인데꽃양귀비 꽃밭은 처음이다두 곳 모두 삼문동 강변 둔치에 있다~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더보기
밀양 삼문동 맥문동 절정 밀양 삼문동 맥문동 절정 태풍이 휩쓸고 간, 강가 소나무 숲, 자잘한 꽃대들이 나란히 줄지어, 보랏빛 잔치를 열었다. 보랏빛과 초록빛 사이, 하늘과 꽃 사이에, 새들이 노래하고, 벌들이 날갯짓을 하고 있다. 모두가 고비를 넘긴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싸느다란 불신으로 가득한, 세상의 결핍에서 벗어나, 꽃길을 돌고 돈다. 나뭇잎 하나 흔들리지 않아도, 순수한 보랏빛 향연에, 늦더위도 기를 쓰지 못한다. 나 또한, 솔 숲에서 노래하는, 새와 같고, 꽃송이를 툭툭 건드리는, 한 마리의 벌이 되었다. 말복(末伏)이 떠나가자, 저 만치 가을이 하얀 이를 드러내며, 희죽희죽 웃고 있다. 2023.8.12. 밀양 삼문동 맥문동 꽃밭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이곳은, 매년 가을이면, 수많은 탐방객들이.. 더보기
푸르른 오월 꽃길만 걸어요! 푸르른 오월 꽃길만 걸어요! 산다는 것, 기껏해야 백 년도 안 되는 것, 20대까지는 희망과 이상 속에 살았고, 60대까지는 처절한 경쟁 속에, 자신의 삶은 송두리 채 잊은 채, 파도 같은 세상과 부딪치며, 앞만 보고 살았던 운명적인 삶, 잘 사고 못살고를 떠나, 60대를 지나면, 어쩔 수 없이 처절한 삶의 무대 뒤로, 조용히 물러나야 하는 인생살이다. 따지고 보면 1년 중, 오늘은 티끌 같은 하루이다. 내가 짊어지고 살아야 할, 덜 풍족하고, 덜 편안할지라도, 사지가 멀쩡할 때, 잊고 지냈던 젊은 날의 감성을 찾아, 세월을 거꾸로 돌리는 꽃길을 걸어보자. 한철의 꽃이 지면, 인생살이도 꽃처럼 닮아간다. 2022.5.18. 아침에...山生 김종명 지금 가면 딱 좋은 진주 근교 꽃밭 명소 (현재 축제중인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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