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수국이 곱게 핀 거창창포원
연꽃. 수국이 곱게 핀 거창창포원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뜨거운 초여름 바람이 가슴을 짓누르고, 천천히 흐르는 검은 구름 밑으로, 금방이라도 빗줄기가 내릴듯한 오후, 오늘(2021.6.25)은, 수변 자연생태공원의 메카로 떠 오르고 있는, 거창 창포원으로 향한다. 넓디넓은 창포원 유수지와 습지에 피었던, 노랑, 보라 빛 창포꽃이 떠났지만, 수양 버드나무와 어우러진 정원 곳곳에는, 수국, 연꽃, 해바라기가 피었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창포원... 다채롭고 화사한 꽃빛에 온 몸을 적시고, 그윽한 꽃향기에 흩어진 시간들을 쓸어 담으며, 나의 영혼은 또 몇 년씩이나 젊어졌다. 거창 창포원은 주차 입장료 모두 무료이며 각종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 누구나 자유롭게 힐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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