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연꽃테마파크 탐방
함안 연꽃테마파크 탐방 매정하고 야속한 장마가, 잠시 주춤한 사이,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정오, 함안 연꽃테마파크로 향한다. 쏟아지는 물폭탄을, 속절없이 맞고 지냈을, 아라홍련이 궁금하였기 때문이다. 연꽃 공원에 들어서자, 꽃은 피었지만, 꽃보다 연잎이 더 무성하였다. 장맛비 탓에, 꽃이 적게 개화하였고, 뒤늦게 꽃봉오리가 피어 오르고 있었다. 아라홍련은, 여름 봄가뭄과 장마철 혹한 장대비를 맞으면서도, 질퍽한 진흙 속에서 청정하고 향기롭게 꽃을 피운 것이다. 긴 장마 끝에 하늘이 열려, 벌들도 까불대며, 꽃잎에 연신 입을 갖다 대자, 홍련은 까무러지며 얼굴을 붉힌다. 꽃길을 돌고 돌며, 청순하고 매혹적인 홍련의 모습에, 나의 영혼은 연꽃처럼 다시 피어났다. 이번 장맛비가 그치면, 이 꽃밭에 와서 가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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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연꽃테마파크 꽃바다가 되었다!
함안 연꽃테마파크 꽃바다가 되었다! 더워도 정말 너무 덥다. 뜨거운 햇살이 퍼붓는 날, 무슨 그리움이 남아 있는 냥, 오늘(2022.7.10)은, 이른 아침부터 함안 연꽃테마파크로 향한다. 연꽃 공원에 들어서자, 작년보다 일주일 일찍 찾았지만, 아라 홍련이 허드레 지게 피어, 온통 주홍색으로 색칠하였다. 아라홍련은, 여름 한철 가뭄을 인내하고, 진흙 속에서도 때 묻지 않는 고결함으로, 꽃 한 송이 한송이마다, 청정하고 향기롭게 꽃을 피운 것이다. 사방에 핀 꽃송이가 꽃바다를 이루어,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혼이 빠지고, 벌들도 까불대며 꽃잎에 연신 입을 갖다 대자, 홍련은 까무러지며 얼굴을 붉힌다. 꽃길을 돌고 돌아, 오래도록 껴안고 싶었던 아라홍련, 청순하고 매혹적인 그 모습에, 나의 영혼은 연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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