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병풍도 맨드라미 축제
신안 병풍도 맨드라미 축제 어제 하루 종일 꽃마실로 노곤하였던 몸을 목포에서 하룻밤에 말끔히 풀고, 사방이 칠흑같이 어두운 꼭두새벽에, 맨드라미 꽃밭으로 유명한, 신안 병풍도로 향한다. 병풍도에 들어가기 전에, 송도항 부근에서 일출을 보고, 아침 식사 등, 여유 있게 낯선 곳을 둘러보고, 9시에 출항하는 두 번째 여객선에 차량을 싣고 병풍도로 향하였다. 병풍도에 들어서자, 무지갯빛 맨드라미 꽃밭이, 마을의 빨간 지붕과 어우러져, 마치 이국적인 풍광을 연출하였고, 무엇보다 붉은 맨드라미는, 뜨거운 사랑이라는, 꽃말을 제쳐 두고라도, 꽃송이들이 마치 불꽃처럼 치솟아, 형언할 수 없는 열락에 빠졌다. 천사의 섬인 신안에는,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랜드마크가 있다. 바로 색깔이다. 박지도는 퍼플, 선도는 옐로,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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