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선진리성 벚꽃. 고성 솔섬 진달래 절정
사천 선진리성 벚꽃. 고성 솔섬 진달래 절정 사월의 따사로운 햇빛이, 눈부신 봄꽃들을 더듬는 이른 아침, 연둣빛 나뭇가지에 앉아 노래하는 새들, 이슬을 머금고 있는 봄꽃들이, 환한 미소로 나그네를 맞이한다. 오늘(2022.4.3)은, 김밥 한 줄과 물 한병 챙기고, 가벼운 두발로 문밖을 나선다. 세사의 무거운 짐은 모두 버리고, 맑은 영혼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그곳, 봄꽃 길을 찾아 나선 것이다. 산야를 휘감는 부드러운 봄바람은, 봄꽃들의 가냘픈 허리를 흔들어대고, 봄꽃들은, 가는 곳마다 꽃다발을 선사한다. 가벼운 발품으로 , 이 같이 눈부신 사월의 봄 풍광을, 마음껏 누릴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봄빛과 상춘객이 쏟아지는 주말, 모처럼 사람 사는 맛을 느낀, 사월의 봄꽃 마실이었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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