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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대교

사천읍성(泗川邑城) 꽃무릇 절정 사천읍성(泗川邑城) 꽃무릇 절정 비가, 가을비가, 장맛비처럼 줄기차게 내린다. 빗줄기가 잠시 그친 이른 아침, 짙은 안갯 속을 뚫고, 가까운 사천 읍성으로 향한다. 매년 이맘때, 읍성 솔 숲 아래, 꽃무릇이 허드레지게 피기 때문이다. 사천읍성 축제 준비로, 입구부터 어수선하였으나, 읍성에 들어서자, 옅은 안개가 흐르고, 아직은 어둑어둑한 솔 숲에, 붉은 레이스를 깔아 놓은 듯, 꽃무릇 말고 달리 빛나는 것이 없었다. 이내 가냘픈 눈짓, 매혹적인 자태에 녹아들며, 혼자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꽃길, 오늘은 둘이라서 너무 행복하였다. 꽃이 핀 숲 속에서... 2023.9.16. 사천읍성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사천읍성(泗川邑城)은, 사천읍 선인리 일대에 걸쳐 조선시대에 축조된 성으로 굴곡의 역.. 더보기
태풍이 지나간 사천 바닷길 마실 태풍이 지나간 사천 바닷길 마실 늘 한여름에, 잊지 않고 찾아오는 불청객, 이번에는 카눈이라는 이름으로, 세찬 비바람을 몰고 다니며, 세상을 집어삼킬 듯, 횡포를 부리다가, 다행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지만, 전국 곳곳에 태풍이 할퀴고 간, 크고 작은 태풍 피해가, 뉴스로 생생하게 전해져, 누군가의 크나큰 슬픔과 고통이, 고스란히 가슴에 와닿는다. 태풍이 지나가자마자,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파란 하늘이 열렸다. 태풍이 휩쓸고 간, 남해 바다 쪽이 궁금하여, 뭉게구름따라, 가까운 사천 바닷길을 둘러보았다. 2023.8.10. 오후 사천 바닷길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이곳은, 이순신바닷길 제2코스인 최초 거북선길로 선진리성부터 대포항까지 바닷길의 핫 스.. 더보기
사천 와룡산 철쭉 지금 절정이다 사천 와룡산 철쭉 지금 절정이다 (사천 사남면 계양리 산 56) 사방에서 들리는 봄꽃 소식에,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것 같다. 어제 남해 망운산 철쭉 탐방에 이어, 오늘(2021.5.2)은, 가까운 사천 와룡산으로 향한다. 쪽빛 바다와 어우러진, 선홍빛 요정을 만나기 위함이었다. 연초록, 연분홍, 그리고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끝없이 펼쳐지는 쪽빛 바다. 사방팔방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 그야말로 축복받은 하루였다. 나는 오늘도, 농염하게 미소짓는, 선홍빛 요정들의 매혹적인 자태에 넋을 잃었다. 와룡산 철쭉은 지금 절정이다! 오늘의 이모저모 오늘은 선홍빛 철쭉을 속히 보려는 마음에 와룡산 산행코스 중 가장 짧은 코스인 백천재에서 탐방을 시작한다 백천골 계곡의 청아한 물소리와 연초록 숲길이 가슴을 시원.. 더보기
사천 진널전망대 일출 사천 진널전망대 일출 (사천시 향촌동 1153-16) 젊은 날 삶의 열정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것도 아닌데도, 그저 담담한 시간들이 흘러, 벌써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 어제는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였다. 팥죽으로, 올해 액(厄) 땜을 기원하고, 싫지만 나이도 같이 먹었다. 쉼 없이 흘러가는 부지런한 시간 따라, 오늘(2020.12.22)은, 옆지기와 함께 가까운 삼천포항으로 향한다. 사천 향촌동 신향마을 갯바위에서, 일출을 보고 진널전망대 코스로, 간단한 트레킹을 하기 위함이었다. 삼천포항은 미항(美港)으로, 주변 어디라도 모두가 그림이다. 진널전망대 갯바위에서 보는 일출, 비록 미세 먼지로,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제대로 담지 못하였지만, 멋진 일출의 풍광을 바라보며, 옆지기와 함께 즐길 .. 더보기
사천 각산(角山. 598m) 트레킹 사천 각산(角山. 598m) 트레킹 (사천시 대방동 산 5번지) 오전에 소소한 일상을 마치고, 맛난 점심이 끝나자, 자꾸 창밖의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역마살의 조짐이다. 얼른 배낭을 짊어지고, 오후(2020.10.12) 시간에, 가까운 사천 각산으로 향한다. 갑자기 푸른 가을바다가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각산 산정에 올라서면, 사방팔방 펼쳐지는 조망이 일품이다. 옅은 해무로 시원한 조망이 조금 아쉬웠지만, 푸른 바다와 툭 터진 풍광에, 가슴 후련한 트레킹이었다. 오늘의 이모저모 각산 들머리 대방사 앞 주차장에 애마를 두고 트레킹 시작 산행로에서 바라본 대방사 풍광 대방사 미륵반가유상 쪽의 풍광 정상 원점회기 갈림길 나는 좌측으로 상행하였다가 우측으로 하행한다 시원한 대숲을 지나고 약간 가파른 산행로를 .. 더보기
사천 최초 거북선 길 (사천 용현) 탐방 사천 최초 거북선 길 (사천 용현) 탐방 이게 도대체 얼마만인가? 쨍하고 반가운 햇빛이 비로 절인 대지에, 황금처럼 쏟아져 내린다. 오전 작은 텃밭을 둘러보고, 허한 마음에, 오후 자투리 시간에 하얀 구름 따라 길을 나선다. 가까운 사천으로 향한다. 모처럼 좋은 날... 장마나 폭우가 없었으면, 전국 피서지는 피서객으로 난리가 났을 텐데, 물난리가 코로나를 추월하는가 싶다. 반짝 맑은 날,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넘쳐난다. 아마 코로나와 장맛비에, 진저리가 나서 저마다 힐링을 하는가 싶다. 나도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해안도로를 탐방하며, 살아있음에 감사한 하루였다!!! 탐방코스 사천 용현 최초 이순신 길~실안 해안로~청널공원~ 고성 하이 하일면 해안로~상리 연꽃마을 오늘의 이모저모 사천 최초 거북선 길 (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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