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밤새 장맛비가 장대같이 퍼붓더니, 아침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파란 하늘이 열렸다. 하얀 뭉게구름 따라 마실을 나선다. 오늘(2021.7.4)은, 2번 국도변과 경남수목원 무궁화 꽃을 볼 겸, 간밤에 내린 비로 말끔하게 단장한, 진주~진동 간 2번 국도를 거침없이 달렸다. 짙은 녹음과 푸른 들판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도로변에는 무궁화가 활짝 피었다. 이렇게 그냥 문밖을 나서기만 하면, 생동하는 자연 속에 빠지면서, 금세 만사를 잊고 행복한 시간이 되고, 발길을 옮길 때마다 기분 좋은 고운 추억만 챙긴다. 돈 많고 시간 많으면 뭐하나? 내 몸 성할 때, 가고 싶은 데 가고,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보고 싶은 것 실컷 보는 게, 멋지고 행복한 인생 여정 아닌가요? 아무튼 뭉게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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