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만 벚꽃길. 유채꽃밭 탐방
고흥만 벚꽃길. 유채꽃밭 탐방 순천 동천 튤립 꽃밭의, 여흥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인근 고흥만 방조제로 향한다. 순천에서 벌교를 경유, 정겨운 시골길을 달리자, 가로수 벚꽃들이, 은빛 꽃비를 쏟아낸다. 차창을 때리는 꽃비에, 봄꽃의 절정을 느낀다. 꽃이 필 때보다 질 때, 더 아름다운 것은, 생멸(生滅)의 미학이 그 속에 있다. 마지막 순간 불꽃으로 사그라드는, 일몰의 노을과 같이, 꽃은 한 편의 인생 드라마이기도 하다. 아무튼, 따사로운 봄바람에, 눈부신 봄꽃과, 그 꽃길에서, 세사의 번뇌를 잠시 내려놓고, 꽃처럼 환하게 웃던, 사람들이 더 아름다웠던, 봄꽃 마실이었다. 2023.4.1. 고흥만 방조제에서... 山生 김 종명 고흥만 벚꽃길의 이모저모 고흥은 대한민국 우주의 꿈이 실현된 나로우주센터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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