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봄꽃축제 유채꽃 절정
고성 봄꽃축제 유채꽃 절정 봄은 늘 그랬듯이, 한파로 봄꽃들을 벌벌 떨게 하더니, 반갑지 않은 중국의 황사까지 날아와, 사방을 뿌옇게 만들고, 숨쉬기조차 힘들게 한다. 봄꽃 마실 가기 어중간한 날, 오후 자투리 시간에, 나의 고향인, 가까운 고성 유채꽃 축제장으로 향한다. 이곳 축제는, 4.14부터 3일간 열리지만, 축제기간 번잡을 피해 미리 가보았다. 이곳 봄꽃 축제는, 계절따라 열리는 축제 중 하나로, 이번에는 유채꽃밭을 조성, 공룡포토존, 야간경관조명, 바람개비 탐방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채꽃은 활짝 피어 절정이었다. 늘 가슴에 품었던 나의 고향, 온갖 고난 속에서도, 티 없이 살았던 유년의 삶의 터전, 사무치게 그리운 얼굴들은 간데없고, 서글픈 추억만이, 나의 가슴을 파고든다. 송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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