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용천사 꽃무릇 탐방

함평 용천사 꽃무릇 탐방

허드레지게 핀 꽃무릇의 야경과,
불갑사 뜰안의 가을빛에,
뜨거워진 가슴을 추스르며,
언덕 너머 함평 용천사로 향한다.
가는 길 곳곳에,
화사한 꽃무릇이 반긴다.
용천사에 들어서자,
축제는 어제로 끝났지만,
이른 아침부터 탐방객들이 줄을 잇는다.
아침도 먹지 않았지만,
매혹적인 꽃무릇에 빠져,
배고픈 줄 모르고,
꽃길 곳곳을 쏘다닌다.
무엇보다도 마실 타이밍이 맞아,
만개한 꽃무릇의 장관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보고 또 보고,
담고 또 담고,
돌아갈 시간도 잊은 채,
산사의 깊고 우아한 색감에 퐁당 빠진,
환상적인 꽃마실이었다,
2023.9.18. 함평 용천사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불갑사에서 용천사로 이동중
도로까지 안개가 짙게 깔려
붉게 물든 길과 어우러져 몽환적이다 ㅋ

몽환적인 도로 풍광을 당겨본다

용천사 입구 쪽의 풍광
도로 입구 양쪽에 꽃무릇이 반긴다

광암 저수지 둑 쪽의 풍광
어찌 된 영문인지 꽃무릇이 안 보인다

둑 주변에 드문드문 꽃이 보이고
나머지는 아예 피지 않았다

휑한 둑길 풍광에 공허해진다 ㅋ

작년에는 이런 풍광이었다

이렇게 멋진 반영도 담았는데
올해는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나 보다 ㅋ

어쩔 수 없어 둑 주변의
드문드문 핀 꽃송이를 담아본다 ㅋ

멀리 저수지에 반영된
꽃무릇 풍광을 당겨 담아보고...

허탈한 마음으로 용천사로 향한다

용천사 꽃무릇 공원을 들어서며...
산책로 양쪽에
국화, 꽃무릇 조화를 장식 해 놓았다

꽃무릇 공원 포토존에서...

거목 주변의 꽃무릇을 담아본다

공원의 멋진 초가집 앞에서...

공원 작은 연못을 배경으로...

용천사 입구 부도탑 앞에서...

부도탑 주변의 꽃무릇 풍광

용천사 입구 우측의 군락지 풍광

산책로에서 또 다른 산책로 쪽을 담아봄

좌측 군락지 쪽의 풍광
불갑사 보다 꽃이 덜 피었다 ㅋ

용천사 앞 산책로와 개울 쪽의 풍광

산책로 위 숲 언덕에는
꽃무릇이 허드레지게 피었다

주저없이 또 꽃밭에 빠진다 ㅋㅋ

용천사 사천왕문 앞 쪽의 풍광
이곳에도 꽃이 덜 피었다 ㅋ

사천왕문 입구에서 담아본 꽃무릇 풍광

초록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꽃밭의 빛내림도 담아보고...

앙증스런 소망등을 당겨봄

용천사 대웅전 풍광

천불전 앞 쪽의 풍광
이곳에는 꽃이 아직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작년에 담았던 풍광을 올려 본다

석탑 구멍사이로 담아본 풍광
이곳도 꽃이 덜 피었다

석탑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조금 덜 피었지만

석불 쪽 풍광을 담아본다 ㅋ

아래 석불 쪽에는 멋지게 피었다

뭔가 조금 아쉬워
대웅전 주변의 작년 흔적을 올려본다

산책로 옆 개울가 꽃무릇 풍광

용천사로 이어지는 또 다른 산책로 풍광

산길로 이어지는 언덕의 산책로 풍광
하지만 폭우로 길이 미끄러워 엄두가 안난다
산책로 주변 풍광만 담기로 한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산책로 울타리를 잡고 올라가
흔적을 남겨보고...

이것으로 올해
불갑사, 용천사 꽃무릇 탐방을 마무리 하고
인근 고창 학원농장으로 이동하면서
용천사 도로의 멋진 풍광을 올려본다
고창 학원농장
메밀꽃 탐방 후기는 다음에...